충남도가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충남도는 3일 홍성군을 마지막으로 도내 전 시·군에 내려진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역 구제역이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발생한 충남지역에서의 구제역은 전국 150건 중 16건이 발생했으나 지난달 18일 이후 의심 및 발생 신고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축시장 8개소에 대한 재개장을 위해 일제 청소 및 소독시설 보수를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농림식품부 제2차관도 이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예산군 덕산면 이모씨 양돈장을 찾아 친환경 축산 인증농장패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앞으로 구제역 발생농가 재입식 교육계획을 오는 8일 농업기술원에서 시행키로 하는가 하면 매몰지 보강공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