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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더큰 날개짓으로 비상한 안희정 최고위원
  • 발행인 /김용훈
  • 등록 2008-07-14 20: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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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졸한 정치는 안한다,당의 정통성 찾기위해 최고위원 입후보,고향 논산 발전위해서 할수 있는 모든 역할 다할터,,,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공천결정에 께끗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고향 논산시민 들에게 숫한 아쉬움을 남겼던 안희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 측근이라는 정치적 강점이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좁히는 굴레가 되어 노무현 정권 탄생기의 허물을 모두 뒤집어쓰고 옥고를 치르고 난뒤 권토중래를 노리던 그였기에 상실감 또한 적지않았으련만 역시 그는 그답게[?]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겨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에 안쓰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런 그 안희정이 낙천 이후 3개월만에 제1야당의 최연소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우리 정당사를 돌이켜보면 원외에서 지도부가 탄생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국회의원 경력없이 지도부에 입성한 경우는 처음있는 일이어서 사람들은 더 그 안희정을 주목한다,

이제 논산사람 안희정은 민주당 최고위원증 유일한 충청지역 출신으로 지역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맡을것으로 보여진다,

18대 총선에 도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깨끗이 승복하고 지원유세를 다니던 그 담백한 기개에 찬탄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그의 고향 논산사람들에게도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의 탄생은 참으로 기분좋은 일일것이다,

그 미쁜 안희정최고위원이 앞으로 충청지역 뿐만 아니라, 논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굿모닝논산은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안희정 최고위원에게 전화 인터뷰를 청했다,

<인 터 뷰>
문/김용훈 발행인 ) 안희정 최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18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터에 . 낙천후 3개월여만에 제 1야당의 지도부로 당선됐는데 . 당선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시지요..

답/안희정 최고위원 ) 선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늘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고향의 어르신, 선후배님들의 애정과 관심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같은 시민들의 기대와 애정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준비하고 고민해 왔던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당 안팎의 훌륭한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풀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문/김용훈 발행인 ) 전당대회 직후 지도부가 전직 대통령 두분을 예방하셨다는 뉴스를 전해들었습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답/안희정 최고위원)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내 걸었던 공약이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바로 세우자!였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자기의 역사적 뿌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7년의 최초의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 재창출을 통해 민주평화 개혁세력이 집권했던 지난 10년을 저는 감히 대한민국 역사에서 자랑스럽게 기록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10년 동안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존경할 만한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대선을 전후해서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빚어낸 잃어버린 10년에 대해서 때로는 적극적으로, 혹은 소극적으로 동조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정치적 선동에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국민들이 자기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에게 절대로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뿌리를 찾고 당의 정통성을 세우는 일, 이것이 제가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된 이유이고, 최고위원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문/김용훈 발행인) 이명박 정부의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것같지요. 쇠고기 수입 문제나 대운하 건설 문제 등 혼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지요?

답/안희정최고위원) 저는 당이 다르다고 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 등 옹졸한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누구보다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주는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지난 4개월간 보여온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런 비전도 없고 이를 위한 전략도 없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기 보단 검찰과 경찰을 이용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는데, 어리석은 일입니다
.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은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언론을 통제하고, 공권력으로 억눌러본다고 한들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밀어부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예컨대 지난 정부에서 불가피하게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할 때는, 손톱만한 뼛조각이 나와도 수십톤의 쇠고기를 반송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광고를 하고, ‘한우보다 맛있다’며 시식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민이 이런 정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문/김용훈 발행인 ) 행복도시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있다는 뉴스가 충청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역의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 대해서는 ?

답/안희정최고위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절반이상의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일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아무런 공식논의 없이 진행된 것입니다
.
알다시피 행복도시는 행정수도가 무산되면서 극심한 사회비용을 치르고 난 뒤 어렵사리 여야합의로 이끌어낸 사업입니다.

단순히 충청도에 신도시하나 만드는 사업이 아니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바탕으로 진행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예산이 깎여 사실상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습니다.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입니다.


문/김용훈 발행인 ) 전화 인터뷰가 참 어렵군요 그외에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만나는날 청해 듣기로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논산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지요

답/안희정최고위원] 고향의 어르신, 선후배님께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향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훈 발행인 ]바쁘신데 전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건강에 유의하시고 언제나 고향사람들이 외쳐부르는 소리가 있음을 가슴에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건승을 빕니다,

생각같아서는 더많은 궁금증을 들어 보고도 싶었다,,,그러나 최고위원 당선이후 시간을 쪼개 쓸 그에게 더많은 시간을 내달라고 버티는건 무리일듯 싶어 우선 간략히 그 안희정 최고위원과의 현재 심경을 듣는것으로 전화 인터뷰를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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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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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23:25:22

    논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멋있는 정치인이 되어 주세요..
    안희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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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09:22:45

    논산의 멋쟁이...!! 늘 처음처럼,초심으로 하는 멋진 정치를 펼치시길,,,,요..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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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08:47:54

    드디어 우리 논산에도 큰 인물이 등장 했슴을 논산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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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08:14:58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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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07:19:00

    내가 사는 논산에 이렇게 멋진
    정치인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설사 당이 다르고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 해도
    의로운일, 멋진 행동에는 다함께 공감하며
    박수를 보내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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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21:24:26

    19대 총선에 꼭 당선되셔 지역에 힘있는 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에 기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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