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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1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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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7-11 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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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막 거리퍼레이드 오렌지색 물결, 체험·야간프로그램 강화
 
고유가·고물가·고환율에서 고온까지 가세한 한여름속의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표축제. 세계속의 보령머드축제가 ‘3고+1시대’탈출 해방구를 제공한다. 열한 살의 애송이 축제가 어느새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세계 4대축제 반열에 올라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해 원유유출사고, 죽도 이상 파랑사고 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서해안의 글로벌 기업·관광도시 보령시. 또 다시 대한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 함께 모여~ 머드 따라 떠나는 일상탈출~ 세계속의 머드를 느껴봐요~...’ 경쾌한 머드 송과 머드 댄스를 시작으로 12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컨설팅을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집중·다양화하고 세계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의 강화했으며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일체감 조성이 특징이다.


30m의 대형 에어바운스(대형공기튜브)에서는 2인 1조로 포옹을 한 채 미끄럼 체험을 할 수 있는 '머드 커플 슬라이드' 10m 원형판 위에서 서로 밀어내기 게임인 '머드 도전장' 머드로 전신 샤워를 할 수 있는 ‘머드 판타지 폭포’ 아름다운 원색의 ‘칼라 머드 존’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해안도로변 갯벌 체험장에서 해병대식 갯벌극기체험도 할 수 있고, 19일 오전에는 장애물 통과 등의 10㎞ 단축 마라톤대회도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세계4대 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3일(토) 오전 11시에는 대천한화콘도에서 대만의 주걸윤, 일본의 토바이치로, 타마루마키가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18일(금) 오전11시에는 미국, 브라질, 영국, 중국 등 축제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전국축제 전문가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IFEA(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초청 축제국제화포럼이 개최된다. 17일에는 중국 청도 맥주축제와 자매결연식도 갖는다.
 
13일에는 대만의 주걸윤 일본의 토바이치로, 타마루마키, 한국의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 국내외 인기가수 10여명이 출연하는 '아시아드림콘서트'가, 14일에는 세계 각국의 춤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세계문화공연 한마당',18일에는 '외국인 가요제', 19일에는 Hip-Hop&Global Rave Party(다이내믹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백야파티)가 1,2부로 나뉘어 새벽3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일체감을 강화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2일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에는 온통 오랜지색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시민참여와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축제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보령제약’ 김승호 회장과 국내 최대 화전(火電)인 ‘보령화력’이 지원한 것. 이 머드 티는 축제기간 내내 머드축제장 곳곳에서 축제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입고 나와 오랜지 색 물결을 이룬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은 경쾌한 ‘머드 송’과 ‘머드 댄스’로 시작된다. 특히 머드댄스는 스타안무가 홍영주(서울예술종합학교)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축제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성주사지~냉풍욕장~갯벌체험장 등 보령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3시간 코스의 셔틀버스가 하루 4-6회 운영되며,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안내원이 함께 타 보령의 문화유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물론 많은 외국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언어, 음식, 안내 서비스도 강화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활동하고 카투사 100여명도 통역대열에 합류 한다. 누구든지 1588-5644(BBB전용전화)로 전화하면 17개 언어 통역을 받을 수 있다. 외국어 메뉴판과 숙박요금도 잘 표기돼 있다.

신준희 머드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머드 축제는 1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국 1200여개 축제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라며“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령에서 일상탈출을 통해 세계인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체험을 꼭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외국인 7만 명을 포함해 217만 명이 다녀갔으며 529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 내면서‘만세보령’을‘세계보령’으로 지구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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