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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보건소(소장 한정현)는 소아들의 비만관리를 위하여 지난 7월 3일 (목) 강경중앙초등학교에서 강경읍 소재 초등학교(강경중앙초, 강경산양초, 강경황산초)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와 연계한 소아 비만관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우리나라 비만인구가 31.7%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들의 비만율도 10세~14세가 17.9%에 달한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경우 앞으로 성인 비만율이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성인에게 나타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질병들이 소아에게까지 나타나고 있어 소아비만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아이들은 또래의 아이에 비해 쉽게 지쳐고 함께 어울려 활동하는데도 지장을 받으며 외모에 대한 열등감 등 성장 과정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뒤따른다고 한다.
금번 강경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체성분 측정 및 운동과 영양 설문 조사결과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많이 섭취하거나 섭취한 에너지를 운동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지방조직이 과잉으로 축적된 단순성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자 21명중 52%인 11명이 중등도 이상의 비만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아비만관리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가정에서 실천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가정에서 규칙적인 식사와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 매일 30분 이상씩 걷기 등 수행과제 같이 하기, 군것질과 간식하지 않기, 고단백 저열량 상 차리기,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량 늘리기 등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생, 교육청,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소아들의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만관리 사업을 연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 보건소에서는 비만 아동이 왜 살이 쪘는지 원인 파악을 위해 식사습관과 운동량을 꼼꼼이 따져보고 기록할 수 있도록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여 강경중앙초등학교 보건교사와 영양사로부터 체계적인 개인별상담을 받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비만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체조 및 음악 줄넘기 등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1회 정기적인 체성분 측정을 통하여 체중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2학기부터는 특별활동시간을 활용해 보건소와 학교가 연계하여 운동과 영양관리 보건교육 및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학생들이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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