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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중학교는 올해 ‘담장 허물기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 건물 뒤편의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논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4월 17일 공사에 들어갔고, 60여일 만인 지난 6월 16일(월) 완공했다. 논산중은 먼저 학교를 더욱 폐쇄된 공간으로 만들었던 회색 담장을 시원하게 허물었으며, 그 자리에 자연석을 쌓고 화목류와 조경수를 심고, 정자와 나무 벤치 등의 휴게 시설을 설치했다.
그동안 학교담장은 시설의 경비와 경계의 표지물로서 경직된 역할 밖에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담장을 허물게 되면서 학교는 개방된 공간, 친근감 있는 시설이라는 새로운 인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재학생들은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대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마음껏 이용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감성, 학업 능률을 키워가게 될 것이며, 학교 인근 주민들도 산책을 하고 휴식을 취하며 학교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