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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유명한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 계백대장군의 장군진이 있었던것으로 알려진 연산면 관동리 황산성을 오르는 4-5km의 숲길이 시민들의 산책로 및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연산면 연산 장터에서 좌회전해 화랑관창의 넋이 깃들였다는 관동리 마을을 지나 황산성터 입구까지는 승용차량의 운행이 가능하고 3미터 남짓한 숲길양편에 우거진 숲이 장관을 이룬다,
황산성 정상부근에 자리한 약사암엔 수질이 좋다해서 많은이들이 물을 찾아 나서기도 하지만 무었보다도 도심의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산책로로는 최적격이라는 시민들의 이야기이다,
기자가6월 7일 다시찾은 황산성 오르는 숲길엔 인기척에도 아랑곳없이 다람쥐 청설모 장끼 등 숲속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 숲속산책의 묘미를 더했고 인기척에 놀라 여기저기서 푸드득 거리며 하늘로 비상하는 이름모를 새들의 자취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그옛날 계백대장군이 머물렀다는 장군진이 있었던것으로 추정되는 황산성 정상에서 옛을 더듬는 정취에 멀리 내려다보이는 들녂을 관조하는 기쁨또한 적지않을 터이다,
그뿐이랴 관동리 마을을 벗어나 황산성에 이르는 길섶의 무성한 앵두며 보리똥 나무에 매달린 탐스런 열매가 나그네의 입맛을 돋우기도 하는데 "따가도 좋다"는 주인할아버지의 후한 인심또한 다시만나고 싶은 넉넉한 모습이다.
휴일이나 일상업무를 끝낸 오후,,가족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길로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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