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거점 도시 준비하는 사천시…도시경관 이미지 개선

사천시청 [경남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우주항공산업 거점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경관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주변, 선진리성, 삼천포종합운동장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벽보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왔다.

또 전봇대와 가로등에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과 현수막 게시대 확대 등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추후 인공지능(AI)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활용 현수막 탐지 기술을 도입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단속에 활용하는 광고물 정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의 관문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대상으로 한 '외벽 경관개선 사업'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단색 외벽을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야간 경관까지 더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가 우주항공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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