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공균 한국냉장 회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저장시설에 보관중인 1톤트럭 다섯대분량의 저장무우를 어려운 계층 시민들에게 내놨다.
입춘이 지났으나 혹한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사랑의 무우나눔 행사를 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한 시민들은 나눔행사가 펼쳐진 오거리 쌈지공원에 몰려들었다.
흠결하나 없는 매끄러운 모양의 맛진 무우를 나눠든 이웃들은 연신 고맙다며 두손으로 들수 있는 만큼 씩의 무우를 들고 빙그레한 웃음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사연은 이렇다.공균 회장이 자신의 저장고에 보관을 맡겼던 무우의 주인이 어려운 사정을 당하자 이를안타깝게 여긴 공회장이 이를 몽땅 사들였고 평소 논산 오거리 등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상대로 나늠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한순이 회장에게 이웃을 위해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공균회장의 연락을 받자마자 한순이 회장은 행복한 동행의 궂은일을 도맡아 돕는 천얼영 부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천일영 부회장 일행은 자신들이 소유한 1톤트럭으로 오거리 쌈지공원으로 무우를 실어날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모여든 이웃들에게 무우를 나눠준 한순이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공균회장의 사랑의 무우 기탁을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