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월 9일 오전 9시 논산순방 첫 일정으로 방문한 논산시노인회 읍면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연산과 벌곡면을 잇는 황룡재 터널을 뜷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논산시의회 초대의원을 역임한 강대혁 연산노인회장은 연산면과 벌곡면이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황룡재의 비탈진 구빗길이 원활한 소통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충남도 차원에서 황룡재 터널을 뚫어 줄 것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양승조 도지사는 현지상황을 정확히 살펴 필요성이 인정되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임장식 논산시 노인회장은 근래 수면위로 떠올려진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의와 관련해 논산시가 육사이전의 최적지라면서 육군사관학교의 논산시 유치를 위해 충남도가 적극 나서줄것을 건의했다.
또 코로나 19확산방지를 이유로 논산노인의날 행사 등을 취소하면서 남겨진 관련 예산의 목을 변경해 노인세대에 코로나 방역마스크 배포 등 노인복지를 위해 쓰여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황명선 시장은 답변에서 임장식 노인회장 등 논산시 노인회장단의 건의사항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예산 운용과 관련한 법적 하자 여부를 살펴 본뒤 가능한한 논산시 노인회의 건의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