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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책 " 초서독서법 "
  • 편집국
  • 등록 2019-04-30 1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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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는 최고의 두뇌운동 ,

책소개



다산 정약용은 복잡하게 얽힌 방대한 지식과 학문을 초서 독서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재창조해낸 법고창신의 대가였다. 백성에게 이롭고, 국가 경영에 유익하고, 세상을 구할 이론을 담은 책 500여 권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이면에 초서 독서법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가 초서를 필사와 오해한다. 책을 읽으며 중요한 내용이나 마음을 울리는 구절을 발췌해 적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초서 독서법은 그렇게 단순한 독서법이 아니다.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변증법적 기술을 추가하고, 손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고 훈련시켜 더 차원 높은 사고 훈련을 도와, 세상에 유일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기록함으로써 글을 짓는 독서법이다.


초서 독서법은 최고의 학습법이자 최고의 집필 훈련법이며 동시에 책을 쓰는 과정 그 자체다. 읽기만 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읽고 나서 반드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 이것이 바로 초서 독서법의 목적이자 근본이다.


초서 독서법은 여러 단계로 구성된 복합적인 하나의 프로젝트다. 읽기라는 행위 속에는 ‘생각하기, 비판하기, 통합하기, 융합하기, 메타인지하기’가, 쓰기라는 행위 속에는 ‘요약 정리하기, 인출하기, 정교화하기, 창조하기’ 등이 포함된다. 이 책에서는 이를 5단계로 나눠 초서 독서법을 심층 훈련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목차


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서법

1부. 초서 독서법이란 무엇인가
1장. 초서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
 초서 독서법은 간단한 독서법이 아니다
 초서 독서법=읽기+생각하기+쓰기+창조하기
 초서의 다섯 가지 놀라운 비밀
 대부분 사람이 독서를 못하는 한 가지 이유
 속도보다 중요한 이해와 기억을 위한 독서법
 읽기가 아니라 쓰기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다
 필사하지 말고 초서하라
 만 권의 독서보다 한 권의 책 쓰기
 독서의 시작은 퀀텀 독서법, 완성은 초서 독서법
 읽었다면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이라는 구슬을 잘 꿰는 기술
 읽은 척만 할 뿐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다

2장. 동서양의 초서 독서법 전문가들
1. 동양의 초서 전문가
 다산 정약용,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더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나는 독서법을 평가할 때 다음 세 가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P. 52 정약용과 관련해 이런 일화가 있다. 정조가 즉위 후 부친의 묘를 현륭원으로 이장하고, 화성 신도시 건립을 추진한다. 그 과정에서 현륭원 인근 여덟 고을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도록 지시했다. 여덟 고을에서 나무를 심을 때마다 엄청난 문서가 정조에게 올라왔다. 나중에는 그 문서가 수레에 가득 싣고도 남을 지경이 됐다. 정조는 어느 고... 더보기


P. 67~68 초서 독서법의 근간이 되는 원리가 있다. ‘둔필승총(鈍筆勝聰)’이라는 말이다. ‘둔하고 부족한 붓이 총명한 머리보다 더 낫다’는 뜻이다. 즉 무딘 붓과 같은 필기가 눈으로만 하는 총명한 읽기를 이긴다는 의미다.
초서 독서법의 근간은 쓰기다. 그것도 둔하고 부족한 글쓰기다. 그러나 쓰다 보면 생각이 날카로워지고, 사고력이 향... 더보기


P. 120 칸트의 말처럼 “손은 바깥으로 드러난 또 하나의 두뇌”다. 손은 뇌의 명령을 받는 운동기관이면서 동시에 눈과 함께, 뇌에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감각기관이다. 손을 움직이는 것처럼 손이 어떤 변화를 받아들일 때 뇌는 활성화된다. 손을 사용함으로써 뇌가 진화했고, 뇌가 진화함으로써 손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즉 손과 뇌... 더보기


P. 133~134 하브루타와 초서 독서법의 가장 큰 공통점은 첫째, 뇌를 자극해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는 것과 둘째, 생각과 의식을 확장시키는 데 제삼의 것, 즉 짝과 책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하브루타는 상대와 대화하며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얻는다. 초서 독서법은 책을 읽으면서 취사선택하고, 비판하고, 판단하며, 대화하듯 생각의 물꼬를 튼다... 더보기


P. 202 미국 켄터키 주의 메리 수녀는 101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생 동안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유지했다. 그런데 부검 결과, 놀랍게도 그녀는 오래전부터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을 뿐 아니라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더라도 지속적으로 부지런히 머리를 사용하는 활동 즉 독서 같은 지적 활동을 하면 정상적인 인지 ... 더보기

 



 수평 독서이자 양의 독서인 퀀텀 독서법 수업에 이어 수직 독서이자 질의 독서인 초서 독서법 수업까지, 양과 질의 조화를 추구하는 독서법 학교를 운영한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저자되기 프로젝트’와 평범한 독서가들을 독서 천재로 도약시키는 독서스킬 향상 프로그램 ‘독서혁명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3년 200명 작가 배출, 3년 3,000명 독서법 수강’이라는 성과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과거 저자는 삼성전자 휴대폰 연구원이었다. 10년 이상 연구원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직장인의 삶이 지는 낙엽 같다는 깨달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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