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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양승조 지사의 황산벌 충혼비 건립 약속 , 가슴이 먹먹하다
  • 편집국
  • 등록 2018-11-11 20:54:33
  • 수정 2018-11-11 2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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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 영호남 분열과 갈등 봉합의 역사적 의미 담길것



양승조 도지사가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가던 지난 117일 논산시청을 방문 ,논산시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시청상황실에서 시청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필자가 황산벌 전투에서 고혼이 된 나제군 전몰장병들의 충혼비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자 양승조 지사는 즉석 답변에서 망서림 없이 추경예산을 세워서라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사의 그런 답변에 필자는 일순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에 겨웠다,


왜인지는 몰라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더듬어 도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수준이 아니라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건립을 약속한 것은 양승조 도지사가 이미 황산벌 전투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꿰뚫어 보고 있으며 신라 백제군 전몰장병의 충혼비 건립 필요성을 지사 자신이 절감하고 있음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더듬어보면 20년도 더된 1997년 당시 제2대 논산시의원이던 필자는 논산시의회에 황산벌 오천결사대 건림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 , 3개여월의 특별조사 활동을 통해 황산성 신직산성을 답사하고 문경새재와 나제통문 등을 돌아보고 신라군의 진군로를 더듬은 끝에 시의회의 의견으로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충혼비 건립을 당시 시장에게 건의한바 있다,



그러나 당시시장이던 전일순 시장과 임성규 시장 등 시정의 최고 책임자들은 그런 시의회의 의견을 백안시 하면서 황산벌 오천결사대 충혼비 건립문제는 미완의 숙제로 남겨져 온터였다,


그간 필자는 기회 있을때마다 현 시장에게도 황산벌 오천결사대는 물론이고 그 전장에서 산화한 신라군 장졸의 넋까지를 위령하는 충혼비 건립 추진을 요청해 왔으나 논산출신으로 도자사를 지낸 안희정 지사나 황명선 현 시장 등은 별무관심으로 일관해 온 끝이어서 양승조 지사가 첫 논산시 방문길에서 황산벌 충혼비 건립 추진의지를 분명히 한 것은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만하다


덧붙이거니와 황산벌 전투 당시의 시대상황은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이 정립해 있던 터 였으므로 해서 황산벌에서 숨진 백제군이나 신라 장졸들의 죽음은 나라를 위한 순국에 다름아니다,


따라서 양지사의 약속에 의한 충혼비 건립은 마땅히 황산벌 전투가 펼쳐졌던 역사의 현장에 세워져야 하며 그 첫 위령제의식은 당연히 양승조 지사가 제관이 되어 주재해야 마땅하다 할 것이다,


근래 들어 좀 옅어지기는 했다지만 아직도 나라가 정치적 정서적으로 영호남으로 동서로 또는 경상도로 전라도로 나뉘어 갈등하고 질시하는 고질적인 지역분열상이 엄존한 즈음에 도지사가 주관하는 그 위령제는 민족화해와 국론 총합의 의미를 갖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봐야 할 것이어서 모르면 몰라도 대통령도 참석할 수 있는 거국적인 행사로 조명 받을 수 있음을 예감한다

,

바라거니와 충남도 및 논산시 담당부서는 양승조 도지사의 충혼비 건립 약속이 조기에 이루어 질수 있도록 소홀함이 없는 본격 추진을 당부하는 심정이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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