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치에서 거리를 둘 것으로 알려졌던 이인제 전의원이 정치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산시 연산면 출신으로 대전지방법원 판사 , 6선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을 역임하고 한때 유력한 대권주자로 회자되기도 했던 이인제 전의원은 3년전 총선에서 신예 김종민 의원에게 근소한 표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몸담은 자유한국당 공천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양승조 현 지사에게 상당한 표차로 거듭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세상나이 70을 넘긴 이인제 전 의원은 도지사 선거 이후 평소 가까이 했던 지인 들에게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며 일선 정치에서 손을 뗄 의사를 피력하면서 자신의 측근 중의 한사람인 이모 교수를 후계자[?]로 지목하는 듯한 당부를 곁들여 구구한 억측을 낳아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를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영입 당 재건에 나서면서 전국에 산재한 당협위원장들의 일괄 사표를 받은 뒤 다가오는 총선을 대비한 조직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슬그머니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이미 지역정가에는 이인제 의원이 논산 중심도심에 변호사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는데 더해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이인제 전의원이 시내 모식당에서 자당 소속 전 시의회 의장단을 초치 저녁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 재개에 대한 지역 여론을 청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인제 전의원의 정치재개 움직임의 배경을 놓고 지역정가 소식에 밝은 한 인사는 아무래도 이인제 전의원이 그런 결심을 했다면 현직의원이 지역구인 논산 금산 계룡 등 전 지역에서 지지여론이 전만 같지 못하다는 자체 판단을 했을 수도 있고 지난 선거에서 1,000여표 차이라는 작은 표차이는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법 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실시되기 전인 작년 9월 자유한국당 논산 금산 계룡당협에 속한 시도의원 22명이 가진 간담회석상에서 이인제 전 의원의 퇴진을 요구 했던 전낙운 전 도의원은 이인제 전의원이 변호사 사무실 개소 움직임 등 정치재개 신호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의 질문에 “ 사실이 아닐 것이다, 이인제 전의원은 책임있는 행동을 할 분이다, 라고만 짭게 언급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이인제 전의원의 재등장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일로 만일 그가 다시 당협위원장에 재임명되거나 차기 총선에 다시 나설 경우가 생간다면 아마도 경쟁자만 도와줄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