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고,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강빛 작은 인문학 마당’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소설 <소금>, 강경 이야기!
강경고등학교(교장 안미숙)는 지난 25일 교내 강빛 도서관에서 우리 지역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강빛 작은 인문학 마당을 열었다. ‘소설 <소금>의 배경이자, 세희누나가 다니던 강경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범신 작가는 자신의 고향이자 유년 시절을 보낸 강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당시의 경험이 소설 <소금>과 다른 작품들에 어떻게 담겼는지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강빛도서사랑’ 인문독서 동아리, ‘시나브로’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은 박범신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귀기울여 듣고 작가의 문학정신에 감동하여 눈빛을 반짝였다.
강연에 이어진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 시간에도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범신 작가는 강연을 들은 학생 모두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소설 <소금> 책을 건넸고, 그 중 생일을 맞은 한 학생은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아울러 강경고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박범신 작가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교직원 모두의 이름과 자신의 사인을 직접 적은 소설 <소금> 책을 50권 선물했다.
스승의 날 발원교이자 자율형공립고인 강경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길러주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2016 교육부 학생 책 저자 만들기 사업에 선정’ 되어 출판 기념회를 하는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 독서교육 진흥에 힘써온 안미숙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애향심이 커지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강경고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