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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 기산아파트 주민들 " 나쁜논산 살기 싫다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8-09 17:12:16
  • 수정 2017-08-1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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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 진동 , 기산아파트 균열 위기 주장

논산시 연무읍의 대표적 중산층 아파트인 기산아파트 주민들이 기산아파트와 연접한 골든펠리스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진동 등으로 아파트의 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출입 도로면에 싱크홀이 생기는 등 붕괴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감독관청인 시와 골든팰리스 아파트 건축주 등이 안전진단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를 구성 집단행동에 나섰다.

 

논산시 연무읍 기산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태로 , 원상문 , 김용환] 위원 60여명은 88일 오전 9시 논산시청 앞 공터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2년여를 두고 주민들이 제기한 안전진단 등 민원에 대해 모르쇠 하고 있다며 논산시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비상대책위 실무를 총괄하는 안일순 연무읍 번영회장 등은 모두 연설에서 기산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안전진단을 통한 정확한 실태 조사와 그를 통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 했을 뿐인데도 논산시나 시공사 측은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다고 주장 했다.

 

이들 주민대표들은 말뿐인 동고동락은 필요없다면서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의 붕괴사고를 떠올릴 만큼 기산아파트의 피해 현상은 심각하다며 공사의 인허가청이며 감독관청인 시는 문제의 아파트 준공이전에 먼저 안전진단부터 시행해 정확한 실태파악부터 할 것을 강하게 요구 했다,

 

주민들은 논산시행정 못믿겠다 죽기전에 살길찾자 ! 등의 격렬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계속한 비상대책위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관철될 때까지 논산시의 불통행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며 논산시장이 직접 나서 논산시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논산시 담당부서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와 기산아파트 주민대표들간 기산아파트의 구조적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모종의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안다며 주민들은 안전진단에 앞서 20억원을 예치할 것을 요구한 반면 건설사는 1억원 의 이행 보증증권만 내놓겠다해서 결렬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그는 또 한 기자와의 대화에서 전국 어느 아파트의 건설 분쟁에서도 행정기관이 관여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기산아파트 주민이기도 한 안일순 회장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기산아파트 주차장 벽면에 금이가고 균열이 생기는가하면 도로 곳곳에 싱크 홀이 생기는 등 주민들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는데도 시공사 측은 임의로 벽면 금이 간 부분을 실리콘처리후 페인트로 마감하는가하면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에는 100여대 트력분량의 흙을 운반해 메꾸는 등 미봉책으로 일관 주민들의 불신과 분노를 더 키우고 있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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