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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 “도내 3개 도립공원 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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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9-05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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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 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도립공원 개발 혈안-
 
충남 도립공원(대둔산·칠갑산·덕산)에 케이블카, 자전거도로, 산상호텔 등 대대적인 관광 개발이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른 시·도의 경우 도립공원 자원을 활용해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과 달리 충남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논산2)은 4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가 도립공원에 대한 개발을 제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도립공원 민자 유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전 의원은 “강원도와 경남도의 경우 설악·지리산 개발을 위해 민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상태”라며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경남 산천 등 다섯 개 지자체는 지리산에 케이블카 사업 유치를 위해 경합하는 등 도립공원을 둘러싼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도립공원을 지정만 해 놓고 손을 놓아 버린 형국”이라며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은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남의 잔치나 구경하는 꼴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립공원 1개소에 매년 평균 3억 7천만원이 투입되고 있다”며 “보다 확실한 개발을 통해 수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시민단체 등도 개발 의제만 나오면 반대만 하지 말고 상생 발전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충남도 스위스 알프스, 중국의 황산처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자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도정 질의 - 대둔산 도립공원을 개발하자

전낙운 도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논산 출신 전낙운 의원입니다.

발언 기회를 주신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희정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실·국장님!
어려운 살림에 추경예산을 편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 의원은 도립공원 개발의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6개국에 걸쳐있는 알프스는 한반도의 1.5배에 이르는 거대한 산맥인데 우리는 ‘알프스’라 통칭하며 하나의 커다란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알프스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잘 보전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해발 3400여m에 이르는 융프라우 산에는 산악열차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케이블카와 자전거 도로, 산상호텔 등이 즐비하지만 환경 파괴나 자연 훼손을 말하지 않습니다. 스위스 국민을 비롯한 유럽인이 미개하여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국의 ‘황산’ 또한 케이블카와 산상호텔들이 한국인을 포함한 국제 관광객을 불러 모으지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다 문화유산까지 겸한 복합유산이 되었습니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나라에서 국립공원 개발의제만 나오면 마구잡이로 훼손하자는 것도 아닌데 각종 NGO 단체들이 사생결단하듯 반대만 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입니다.​

예를 들면 설악산이나 지리산에 민자를 유치하여 케이블카 사업을 시도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환경부의 <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자연훼손과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처 훼손 등의 이유로 퇴자를 놓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를 비롯하여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경남 산청과 함양 등 다섯 개의 지자체가 지리산에 케이블카 사업을 민자 유치하겠다고 경합하여 교통정리조차 어려운 형편입니다.​

한편 지난 8월12일 박근혜 정부는 장기불황을 타개하고자 관광정책 전환을 피력함으로써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에서 설악산까지 강원도 양양의 케이블카 사업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충남도는 국립공원 계룡산은 차치하더라도 도립공원 대둔산과 칠갑산, 덕산에 대한 개발을 제기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도립공원으로 지정만 해놓고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개발의욕에 발목만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면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산세가 아름다운 우리의 대둔산은 언제까지 골방에 모셔놓고 남의 잔치를 구경만 하란 말입니까?​ 이것이 도립공원을 지정한 진정한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본 의원은 7월 임시회에서 지난 5년간 도립공원에 투자된 예산자료를 요구한바, 관리인 인건비로 19억 8천만원, 논산·금산·청양·예산·서산 등 5개 시군에 시설유지 정비에 35억 2천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립공원 1개소 당 연평균 3억 7천만원을 투자한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3개 도립공원의 보전과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적정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용역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대둔산의 경우, 수락계곡에서 정상 부근을 돌아오는 모노레일과 산상호텔 등을 민자로 유치하자는 것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겸한 다목적 임도를 개설하여 산악자전거 마니아들과 고령화 시대에 편안한 산길을 선호하는 등산객들에게 최고의 산행코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립공원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쥐구멍에도 볕이 들 날이 있다는 희망과 꿈을 선사해주시기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경청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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