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논산 사립 S 여자 중,고교 비리 온상?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09-12 09:37:16

기사수정
  • 성적과 회계부정, 공사 수의계약 부정 등 교직원 73명 무더기 적발
 
충청일보는 논산시의 사립 S여자 중·고등학교가 학생의 성적과 회계, 공사계약 부정 등으로 73명의 교직원이 무더기로 감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12일자로 보도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성폭력 예방교육과 공정성이 생명인 성적관리 부적정에 대한 지적은 사학재단의 설립 취지마저 훼손시키는 대목이어서 비판을 면키가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충청일보 보도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해 7월과 올해 2월 감사한 결과, S여중은 학업성적, 예산집행, 재정손실, 공사계약 부정 등이 적발돼 교직원 32명이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S여고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 2월 회계 및 성적관리 부적정, 성폭력 예방교육 미실시, 시설공사 부정 계약 등의 사유로 교직원 41명이 징계를 받는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법과 규정이 외면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에 지적된 학사운영과정은 여고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4개 교과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한 가운데 성적관리심의위원회 심의도 없이 복수 정답을 인정하거나 정답이 없음에도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는 등 성적관리의 공정성을 훼손시켰다.

 학생들의 공정한 성적관리를 위해 교직원 모두 매 학기마다 2회에 걸쳐 학업성적 관리 규정에 대한 연수를 해야 함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더욱이 성폭력 사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수시로 이뤄져도 부족할 성폭력 관련 의무교육을 생략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은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의미로 분석돼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회계부문에서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 가운데 수백만원을 학교장에게 관리수당 명목으로 임의 지급했고, 강습하지 않은 3명의 교사에게 강습 수당으로 수백만원이 지급되는 등 국민의 혈세가 학교의 '쌈짓돈'으로 전락한 사실도 적발됐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여중과 여고 모두 각종 공사를 발주 계약하는 과정에 계약 비리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사 내용 쪼개기 수법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진 점은 학교운영 전반에 부정이 만연됐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성적관리와 성교육 관련 등 학사운영과정의 문제점은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회계 및 공사계약 부정 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고 보도했다.
- 충청일보 유장희기자의 보도내용 전문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9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12-09-14 22:19:19

    허위인지아닌지정확히나오지않았으나  중학교교직원32명이안되는걸로알고있습니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3 22:51:48

      다른학교들도  같은 현상이 아닌가요,,  다시한번  교육계 모두가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3 10:54:12

    이내용을 어느기자의 사려깊지못한 글이라고요? 충남도교육청  감사결과를 보시지요,, 단 하나도  과장 되거나  없는일을  쓴게 아닌것같은데...  만일  이기사가  그런  허위의 내용이라면  학교는  즉각적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명예훼손으로  문제를 제기해  실추된  위상을 되찾아야 할 것 아닌가요? 그런데 학교측은 왜  침묵하고 있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3 10:21:05

    어느 기자의 사려깊지 못한글 일 수있습니다  실질적인것은 상세히 알아봐야 할 일입니다-그렇게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면 직원중에 사법처리 된사람이있던가요? 그렇게 하기에는  학교도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3 09:27:45

    카드깡도.....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3 09:21:11

    쌘뽈이  그간 학교 이미지도 꽤 괜찮앗는데  한꺼번에  실추된 것같네요  우리 학생들 실망하지말고 더욱 정진 하세요,,이건  학생들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진의 문제이니까요 학생들 파이팅 !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2 19:31:14

    논산 최고명문이라더만 못된짓만 다하고 있구만.............아니 운영위원회도 있는데 뭐하고 잇는거요,,기가차구만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2 16:31:33

    아니  지역명문 사학이라더니  쌘뽈이 그정도엿어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9-12 11:24:55

    심각하군..ㅠ.ㅠ.  쩝!!  쌤뽈이고만...우리 장로님 장학금은 제대로 전달되는지 몰겠네..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관령 숲길 맨발로 걸어요" 가톨릭관동대, 산림치유축제 개최 "대관령 숲길 맨발로 걸어요" 가톨릭관동대, 산림치유축제 개최 6일 대관령치유의숲 일원…"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 힐링할 기회" 대관령 소나무 숲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열풍인 가운데 백두대간 산림 속을 맨발로 걷는 산림치유 행사가 대관령 일원에서 열린다.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은 6...
  2. 더민주당 논산 시의회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배식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  논,계,금  당협은 15일  저녁  7인의  당 소속  시의회 의원[ 서원, 서승필 ,조용훈.윤금숙 ,민병춘 ,김종욱 조배식 ]을 긴급 소집  오는 28일로 예정된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내천자로  재선의원인  조배식 [광석]  의원을  결정  한것으로  알려졌다.  더...
  3. 마침내 머리 맞댄 黃,白.4일 논산시청 회의실서 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 협의 3선  논산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황명선  의원이  6월 4일  오후 5시  금산군과  계룡시에  이어  논산시를  방문.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및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논산시정&nb...
  4.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놓고 민주당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3파전 ,, 국힘 이상구 표 계산 중 " 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
  5. 전철수 전 취암동장 논산농협 사외이사 당선 , 대의원 선거인 85% 지지 얻어 눈길 지난  6월  10일 실시한 논산농업협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윤판수 현 조합장이  추천한  전철수[63] 전 취암동장이  대의원 105명이  참여한 신임 투표에서  선거인의  85%에  달하는 87표 를 얻어 논산농협 사외이사로 당선 되는  영광을 안았다. 논산시 내동  [먹골]  출신으로  청빈한&nbs...
  6. 꽃다발 받은 손흥민 꽃다발 받은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두골을 기록했다. 2024.6.7 superdoo82@yna.co.kr(끝)
  7.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소위 ‘떴다방’ 사기피해 주의 촉구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소위 ‘떴다방’ 사기피해 주의 촉구- 외롭고 순진한 시골노인 등 울리는 명백한 사기범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라 -  - 서원 의장,“허위·과장광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활개를 치고 있는 소위‘떴다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