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아들을 납치” 금융사기 조심해야
2010년 07월 18일 (일) 13:49:03 김광섭 기자 stopksk@hanmail.net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경찰이나 검찰·우체국 등 정부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농촌지역을 상대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역이용하는 방법으로 변질되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연기군 금남면에 사는 이모씨(64)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000씨 아버지입니까, 당신 아들을 납치하고 있으니 당장 3,000만원을 입금하십시오. 만약 경찰에 신고하면 당신 아들은 영영 볼 수 없습니다”라고 협박을 한 뒤 “아버지 살려주세요!” 라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이씨는 “만약 당시 아내가 파출소에 신고를 안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당시 이씨 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대평파출소 오세진 경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병 안전을 확인, 은행에 돈을 입금하려는 부모에게 전화금융 사기임을 설명하고 피해를 방지했다. [특급뉴스/충남인터넷신문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