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때 방제못해 잎 말라시들고. 빈 가로수 홈 보식 못한채 수년째 방치. 연 5천만원 들이는 대교 등 네곳 꽃벽 설치 예산낭비 지적도,, 일부 상가선 간판 건물 가린다 가로수에 약물주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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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신림관리부서의 도심 가로수 관리정책이 헛점투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오거리에서 시청쪽으로 향하는 신도심 가로 주변에 심어진 벚꽃나무 등 가로수 잎이 무성해 지면서 각종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못해 새돋는 잎줄기들이 말라 비틀어 지는가 하면 문경빌딩[구 황산빌딩] 인근 등 가로변에 식재한 가로수가 들 상당수가 죽거나 뽑혀져 가로수 홈이 비어 있는데도 수년동안 방치돼 볼성 사나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시청 근방의 일부 상가에서는 “가게 앞에 무성해진 가로수 때문에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건물주나 상점주들이 가로수에 약물을 투입해 말라죽게 한 후 잘라 버리고 있는 사례 들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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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취암동 정모(57)씨는 “가로수가 죽어있는 게 이상해 알아 보았더니 일부 상점 주들이 교묘하게 고사시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논산 시내를 돌아본 결과 수십 그루가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말라죽은 게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관할 관청은 무얼 하고 있느냐”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말라죽어 비어 있는 가로수 홈에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도 손쉽게 보식할 수 있음에도 시 산림부서가 돈을 들여 새로 하는 사업에만 치중 하는 것 같다는 시민들의 볼멘 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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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논산시가 년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논산오거리 논산대교 연무 아호리 등 네곳에 설치한 꽃벽 조성과 관련해서도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가꿔 논산시의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긍정적인 측면 외에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 한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논산시의 열악한 재정 형편에 비추어 낭비성 사업이라는 따가운 질책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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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논산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도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시 재정을 투입해 가로수를 심고 있는 가운데 2008년부터 올해까지 2년 반 동안에만 취암동 삼성전자에서 관촉로에 이르는 번영로에 이팝나무 163그루를 심는 등 모두 10억6000만 원을 들여 18㎞에 달하는 거리에 2974그루의 각종 가로수를 심었다는 것. 논산시 전체적으로는 14일 현재 총 2만3661그루를 심은 것으로 집계됐다.
논산시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가로수를 심으면서도 관리는 전혀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어느 지점에서 몇 그루의 가로수가 고사했고 절단이 됐는지 또 말라죽고 잘려나간 이유가 무엇인지 전혀 조사도,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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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 쪽에서는 주민의 혈세를 들여 가로수를 심고 한 쪽에서는 혈세로 심은 가로수가 고사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씨는 “현재 논산시 내동 등 시내 일부 식당 앞 등지에서 고사되거나 절단된 가로수가 80여 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논산시청 정문을 나서 몇 발짝만 걸으면 절단된 가로수와 말라죽은 가로수가 보이는데도 시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책상머리 행정의 결과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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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논산시 관계자는 “가로수가 고사하고 절단된 사실을 파악한 일이 전혀 없다”며 “왜 고사하고 절단됐는지 곧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자원의 조성에 관한 법률 제74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승인 없이 가로수를 심고 가꾸기·옮겨심기·제거 또는 가지치기 등을 한 자 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가로수를 손상하거나 말라죽게 한 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일부내용 6월 16일자 대전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