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부대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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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설 59주년을 맞이한 육군훈련소는 대한민국 남성 중 무려 25%가 거쳐가는 대한민국 신병교육훈련의 대표기관이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가 시대를 달리하면서 훈련병으로 같은 교육연대에서 복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 5월 손자인 김호림 훈련병(21)이 30교육연대에 입대하여, 훈련소 창설 이래 최초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가 같은 교육연대에서 훈련병으로 복무하게 된 특별한 병역 명가가 탄생했다.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4일 김호림 훈련병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가족을 부대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들 ‘3대 명가’는 훈련소장과 장병들의 따뜻한 환영과 함께 부대 역사관과 생활관 및 훈련장 등을 견학하며 감회에 젖었다.
1958년 10월에 30교육연대 11중대에 훈련병으로 입대했던 김호림 훈련병의 할아버지인 김택진(74)옹은 “훈련병 복무 당시 장병 장기자랑에 출전해 노래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피하기 보다는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군 복무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림 훈련병의 아버지인 김택진(47)씨는 1985년 10월 30교육연대 9중대에 입대했었다. 후배 장병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자동화 사격장과 종합각개전투교장 등을 둘러보며 김택진씨는 “지금도 훈련병 시절의 경험과 동기들과의 추억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된다”며 “과거에 비해 몰라보게 발전된 병영시설과 훈련장에서 강한 훈련에 몰두하는 장병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래에 태어날 아들도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면 좋겠다는 김호림(21) 훈련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복무했던 부대에서 군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입대당시에는 몰랐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땀이 어린 부대에서 생활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게 복무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대는 내년 11월 1일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훈련소 名家’ 찾기 초청행사를 통해 훈련소에서 복무한 병역 명문가를 찾아 선양하고, 부대의 전통과 명예를 드높여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국민과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육군훈련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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