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발발 60주년을 맞는 6.25전쟁. 우리 현대사에서 최대의 비극이자 잊어서는 안될 전쟁이건만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쟁 당시 창설된 육군훈련소에서는 이렇게 잊혀져가는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부대는 모든 장병들이 전후세대임을 고려 6.25전쟁 간접체험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중인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견학을 모범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비록 부대에서 먼 거리지만 이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 특별기획전을 견학한 훈련소 예하 27교육연대 신동이 일병(21)은 “그동안 옛날이야기로만 느껴졌던 6․25전쟁이 이젠 현실로 느껴진다”며 “앞으로 훈련병을 교육하는 분대장으로서 임무수행간 군에 갓 입대한 이들에게 현재의 안보상황과 우리 군의 자세에 대해 올바르게 알려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한 부대는 6월25일 당일에 지역 초.중학생들을 초청하여 안보교육 및 시설물 견학, 전시물 관람을 실시하고, 6월26일 토요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재향군인회 및 상이군경, 전몰군경 미망인회 회원 등을 초청하여 부대견학 뿐 아니라 훈련소장과 함께 병영식당에서 동석식사를 할 예정이다.
○ 한편 부대는 지역주민과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매달 실시해 온 ‘상시 불우이웃․전우돕기’ 외에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훈련소 인근 참전용사 14명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보은(報恩)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집 주변 환경정리 및 밭일 등을 거들어 드리며 단순한 물질적 도움이 아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 이와함께 육군훈련소에서 근무하는 참전용사 후손 장병들의 사연들도 알려졌다. 훈련소 예하 28교육연대에서 분대장으로 복무중인 정민규 상병(21)은 6.25 참전용사이신 외할아버지 김종율 옹(82)으로부터 생생히 전해들은 참혹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따라 훈련병을 교육하는 분대장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25교육연대에서 근무 중인 김성호 중위(26)는 아버지의 5형제가 모두 현역복무를 했으며, 특히 큰아버지께서 6.25전쟁 중 전사하시는 등 어릴적부터 이러한 집안 어른들의 위국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 현재 부대는 신세대 장병들이 6.25전쟁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기 위해 전쟁기념관 견학을 훈련소 예하 20여개 부대 모범장병들이 모두 실시할 계획이며, 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맹활약한 우리 국군의 살아있는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께 드리는 감사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 향후에도 육군훈련소는 대한민국 대표 신병교육기관으로서 6.25전쟁과 천안함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장병들의 안보의식 고취 뿐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민에게 진정으로 신뢰받는 군대가 되기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 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