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중 감화받은 훈병 수료후 모친 배소대장에 60만원상당 금품 전달 마음만 받겠다 정중히 되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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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훈련병 모친이 보내온 고가(高價)의 상품권과 선물을 돌려보낸 청렴한 육군 간부의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훈련소 27교육연대 3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성수(28세)중사.
배 중사는 지난 2월 훈련병 모친으로부터 6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선물이 포장된 소포를 발송 받았다. 배 중사는 소포의 내용물을 확인한 후 지체 없이 보고하고, 훈련소 내에서 운영하는 ‘클린 신고센터’에 신고 하였다.
사연인즉 이렇다. 배 중사는 2009년 10월 입대한 이후 매사에 의욕이 없었던 모 훈련병을 주목하였다. 배 중사는 교육소대장으로서 때론 엄하게, 때로는 자상한 친형처럼 훈련병을 보살폈으며 이러한 배 중사의 정성어린 훈육으로 군 생활의 자신감을 되찾은 훈련병은 수료 후 이 사연을 모친에게 알렸다.
이에 훈련병의 모친은 ‘훈련 기간동안에 아들을 잘 보살펴 줘서 감사하다’며 ‘만나서 인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하였으나 배 중사는 정중히 거절하였고, 다시금 지난 2월 훈련병 모친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자, 받은 선물을 규정에 의거 신고한 후 ‘마음은 감사하나 받을 수 없다’는 뜻을 정중하게 전달하고 반송하게 된 것이다.
배 중사로부터 선물을 되돌려받은 훈련병의 모친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며 ‘군대가 얼마나 깨끗한 곳인지 새삼 느꼈다’ 고 배 중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훈련소는 부대 특성상 이런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에 대비하여, ‘공직자 근무기강’에 대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간부들의 의식수준과 부대 청렴지수를 높혀 오고 있다.
부대는 배 중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한편, 전 장병에게 이번 사례를 전파해 군인다운 양심과 청렴함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는 기본임을 모두가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