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후보(정준영 후보와 이응우 후보)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각 가정에 배달됐다. 예전 같으면 대충 훑어보고 여론과 스펙, 그리고 정치적 성향 등을 고려하여 마음에 드는 후보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삼국지의 한 장면처럼 계략과 음모로 진흙탕 싸움처럼 비춰진다.
가정에 배달된 공보물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각 후보가 제작했기 때문에 책임감과 준법성, 성실도 등 후보의 기본적인 철학과 품격을 가름할 수 있는 명백한 자료이다.
공보물 2쪽에 게재된 후보자 정보 공개 자료는 아래와 같다.

결국 시민들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하나다.
“누가 준비된 후보인가?”, “누구에게 계룡의 미래를 맡길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후보자 정보 공개 자료에 나타난 학력과 경력, 재산 상황 및 세금 납부 실적, 전과 기록 등은 단순한 숫자나 형식적인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시민들이 후보자의 책임감과 신뢰도, 공공성을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검증 자료이다.
이번 공개된 자료는 두 후보에 대해 상반된 극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이응우 후보는 현직 시장의 재산은 6천6백만 원이지만 최근 5년간 8,723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정준영 후보는 재산이 35억 7천만 원이지만 최근 5년간 납부한 세금은 이응우 시장보다 3,862만 원이 적은 4,861만 원을 납부했다.

정준영 후보가 운영한 신도안오리 식당을 자기 가족이 아닌 차명으로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로 신도안오리의 사업자등록증은 다른 사람명의로 게시해 놓고 신도안오리 사장 행세를 하며 영업을 했고 금암동 상인회회장까지 역임했지만 재산은 35억 7천만 원의 재력가이면서 재산이 많지 않은 이응우 후보의 55.7%의 세금만 납부한 결과물이 공보물에 잘 나타나 있다.
그뿐만 아니다. 이응우 후보는 아들 1명이 1,215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지만 정준영 후보는 2명의 아들이 5년 동안 8만 6천 원의 세금만 납부했다. 우리나라는 재산이 많을수록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부모가 세금을 내지 않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노하우를 자식들도 배우는 것 같다.
이응우 후보는 공보물에 전과 기록이 없으나 정준영 후보는 음주운전 및 음주 사고 전과 기록이 있다.
정준영 후보는 차명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주민등록을 주택이 아닌 상가건물에 옮겨 놓고 지역의 유지로 활동하며 계룡시 체육회장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학생들의 식비까지 카드깡하는 부적절한 행위가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되었지만 식당을 차명으로 운영하여 위기에서 벗아날 수 있었다는 후문 등 편법과 불법 비리가 드러나며 계룡시장의 적임자인지 시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편 논산, 계룡, 금산은 황명선 최고위원의 지역구로 계룡시의원 가 선거구에 자기 비서관을 전략 공천하는 등 측근들을 내세워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보다 황명선 의원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정략으로 지방선거를 이용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와 같이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상황에 시민들은 “누가 계룡시민의 행복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는가”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정치 선전이 아니다. 공정성과 책임감, 그리고 시민 삶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각자의 시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계룡은 지금 중요한 선택의 길목에 서 있다. 실험적 정치와 조직 중심 정치가 아니라 시민 전체를 아우르며 계룡시민의 행복을 책임지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거는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냉철한 판단으로 계룡시 미래를 위해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최종 판단은 결국 계룡 시민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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