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안오는데 웬 홍수경보…금강홍수통제소, 재난문자 오발송
홍수특보 발령 시스템 실습 중 직원이 '실수'…주민들에겐 발송 안돼
홍수경보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주·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홍수통제소가 23일 '논산대교 홍수경보를 변경한다'는 재난 문자를 관계기관에 실수로 송출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논산천 논산시 논산대교 홍수경보 변경 발령'이라고 적힌 제목의 재난 문자를 송출했다.
문자에는 '현재 논산대교 수위가 0.72m로 오후 3시 경보위험 홍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논산천, 논산대교에 이미 발효 중인 홍수경보를 유지하되 수위 도달 정보를 정정해 다시 안내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해당 재난 문자는 논산시청과 부여군청 등 관계기관에만 전송됐는데, 문자를 확인한 직원들이 홍수경보 발령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등 잠시 혼란을 겪었다.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내달 자연재해 대책 기간을 앞두고 이날 실무자를 대상으로 홍수특보 발령 시스템 등을 실습 훈련하던 중 직원이 실수로 재난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논산시와 부여군에 실수로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며 "즉시 정정 문자 등을 보내 바로 잡았고, 다행히 논산·부여 지역 주민들께 개별로 발송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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