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개최 김제지평선축제, 63개 행사…"가족과 즐겨요"
지평선축제의 메뚜기 잡기 자료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27회 지평선축제에서 운영할 프로그램 63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경문화 축제라는 정체성을 살린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의 전통 프로그램은 올해도 유지된다.
축제가 추석 연휴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지평선 소원 연 한마당'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도 대거 배치한다.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날았다는 정평구 선생의 비거(飛車)를 기리는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오징어게임을 축제 특성에 접목해 다양한 민속놀이로 재현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메뚜기 잡기', '아궁이 쌀밥 짓기' 등의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하늘을 나는 수레를 뜻하는 비거는 조선 선조 대의 발명가인 정평구가 임진왜란 때 만들어 사용했다고 전하는 물체다.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플라이어호로 첫 비행에 성공한 해가 1903년이므로, 비거가 실존했다면 적어도 300년은 앞선 세계 최초의 비행기가 되는 셈이다.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 '판타지 멀티미디어쇼' 등도 마련된다.
지역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지평선 명품장터', 관내 대표 맛집의 음식을 선보이는 '맛집장터'도 설치된다.
지평선축제의 아궁이 쌀밥 짓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평선축제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8∼12일에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정성주 시장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넉넉히 준비하겠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김제의 농경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