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국적을 가진 재 한국 근로자들의 권익옹호와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결성한 캄보디아 논산공동체[대표 김경태]가 주최 주관한 2024 캄보디아 프춤번 [추석명절 ] 축제 한마당이 10월 13일 낮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 나뉘어 생활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캄보디안과 그 가족등 5,000 여명이 모여 북적 거렸고 행사의 안전사고 방지 및 주차질서 안내 등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자원 봉사자로 나선 100여명의 논산시 관계자들이 행사 도우미로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후 2시에 가진 개막식에서는 캄보디아 국가와 애국가가 울러 퍼졌고 캄보디아 대사를 대신한 대사관 노무관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치르는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들의 프춤번 행사를 적극 지원해온 백성현 논산시장은 부지런하고 근면한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논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농 산업 근로현장에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간 훌룡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논산시도 여러분의 노고를 크게 치하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캄보디아 전통행사로 조상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이웃과 친지들의 무사 안락을 기원하는 종교 행사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캄보디아 국적의 젊은 남여들이 전통춤 시연과 둔치 일원에 마련한 30여개소에 마련된 먹거리 판매부스 및 넓직한 둔치 녹지공간에 자리를 마련하고 캄보디아식 음식을 함께 들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행사를 주최하는 논산시 캄보디아공동체 대표이면서 글로벌교육문화교류협회 이사로 있는 김경태 회장은 2년전까지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못하게 됐었는데 지난해에 이어 갖는 올해 행사는 생각 보다 더많은 벗들이 모인것 같다며 행사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않은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공직자들에게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프춤번은 우리나라 추석절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척들이 모이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고 그 때 캄보디아 사람들이 조상들의 영혼이 보름동안 풀려난다고 믿고 또, 영혼들이 연옥으로 가는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며 그에 걸맞는 불교 의식을 거행항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춤번의 음식 '바이 벤'은 새벽에 절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가족에게서 명복을 받지 못한 귀신들에게 주는 밥이다. 사람들은 중죄를 가진 귀신이 낮에는 음식을 받을 수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 시간에 절에 가는데 이러한 모습을 '버 바이 벤'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Throwing the rice balls라 한다. 프춤번의 15일 중 마지막 날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절에서 스님 부처님께 공양을 한 후 다 함께 전통놀이를 즐긴다고 한다.
또한 보래산에 향을 피우고 돈을 넣으며 자신의 죄를 씻는다. 프춤번의 명절은 캄보디아인들에게 있어 조상과 살아 계신 부모나 어른들 그리고 자신에 이르기까지 죄를 씻고 번창하기를 바라는 명절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