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바람 맹추위속 점심 나눔에 이미용봉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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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훨씬 밑도는 혹한 속에서도 '행복한동행'의 사랑나눔 무료급식 행사는 중단되지 않았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이기는 하지만 2년째 계속되는 무료급식장을 단한번도 빠지지 않고 찾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근 취암동 부창동은 물론 광석면 항월리에서 걸어서 오는 몸이 불편한 장애우도 있고 채운 상월 노성 가야곡 양촌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나오는 어르신도 있다.
일흔다섯번째 사랑의 무료급식이 행해진 1월 4일 낮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은 매서운 칼바람 소한추위가 극성을 부리는데도 이른 아침부터 소외된 계층의 어르신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침 이날은 한달에 한번씩 적십자논산시지회 이순자 선경미용실 원장등 이미용 봉사팀이 무료로 머리를 깍아주는 날이어서 더 북적거렸다.
씽씽부는 찬바람을 등에 이고 어르신들의 머리를 깍는데 여념없는 봉사자들 그 누구도 싫은 표정 한번 보이지 않고 남여 어르신들 머리 손질에 여념이 없었고
박명선 유종배 박문수 이성규 전낙운 김동기 경사 등 남성 자원봉사자들은 소공원 바닥의 잔설을 치우고 난로를 지피고 비닐천으로 천막 주위를 두르고 음식을 나르는 등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봉사의 손길을 늦추지 않았다.
금요일 급식을 위해 전날부터 국거리며 반찬 만들기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여성 봉사자들은 배식이 끝난 뒤
대로변에서 손을 호호불어가며 설거지에 나서지만 그들의 얼굴엔 언제나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왜 고생을 사서 하지요? "라고 묻기라도 하면 그저 배시시 웃고만다, "추울땐 너무 힘들텐데요.."하면 "먼길을 마다않고 오시는 분들 단 한사람이라도 실망시킬수 는 없지요" 라고 말한다.
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을 다 들고 따뜻한 숭늉 한그릇 마시고 돌아서는 어른신들 .. "잘 먹었습니다"는 그 따뜻한 인삿말 한마디에 일주일이 기쁘다는 '행복한 동행" 사람들 .. 그들의 미소가 더넓게 파문지는 새해가 됐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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