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행복한동행"의 사랑의 무료급식행사가 얼리는 오거리소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특히 기분 좋은 날이다.
작은손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푸짐한 점심상 외에 적십자사 논산시지회 이 미용 봉사팀으로 구성된 무료 이미용봉사의 손길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일흔번째 맞은 사랑의 무료급식행사가 열린 11월 30일 낮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의 이미용 봉사를 위해 마련한 부스에는 배식을 기다리는 사이 머리를 다듬고 손질하려는 남여 어르신들로 북적거렸다.
어르신들을 위해 거리의 미용사 역을 자원하고 나선 이순자 김선경 김노열 세사람의 봉사자가 이날 한나절만에 머리를 깍고 손질해드린 남여 어르신들은 모두 32명. 바람막이 비닐천으로 둘렀다고는 하나 겨울 찬바람이 휘도는 천막 안의 한기가 만만찮은 가운데서도 이들 봉사자들의 얼굴엔 넉넉한 미소가 피어났다.
"고마워요 " 머리를 다 깍고 난 어르신들이 던지는 가벼운 인사 한마디에 찬바람 속의 힘든 손놀림이 보람으로 느꼈기 때문인듯 보였다.
배식을 앞두고 찬바람을 막기위해 이리저리 바람막이 비닐을 두르고 난방기를 실어나르는 등 부산을 떤 이성규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편집국장 박문수 말고푸른 21 논산추진협사무국장 유종배 논산 색소폰 필 하모니단장 들도 힘든 한나절였음직 하지만 아무도 단 한마디 두런거림이 없다.
또 전날부터 음식을 장만하고 배식을 도맡고 행사가 끝난 뒤 길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근 300명분 되는 식기 설거지를 하는 일이 편히 할수 있는 일은 아닌 터에도 벌써 이년차 겨울로 접어들어도 꿈쩍않고 궂은일에 손을 담그는 작은손 클럽 회원들... 무엇이 이들을 갖가지 어려움들을 견디게 하는걸까?
그건 아마도 측은지심이라는 인간본성의 발로로 밖에 설명 할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함께하는 일들. 더 큰 미소로 영글어 가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