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마지막 금요일 점심도 거른채 무료 이미용봉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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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논산시지회 이 미용봉사팀 강연영 팀장! 9월 21일 낮 오거리 소공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상대로 행해지는 무료급식이 한창 진행될 무렵 이 미용 기구가 든 가방을 들고 그녀가 나타났다.
배식대열에 길게 늘어선 어르신들 사이에서 수근거림이 일었다.
일순 대열에서 벗어나 강인영 팀장을 에워싼 남 여 어르신들.. 추석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점심 한그릇 먹는일보다 머리손질 하는일이 더 급했나보다.
강인영 팀장이 이날 점심을 거르면서 혼자 머리손질을한 어르신은 어림잡아 30여명.. 점심도 거른채 배식이 끝난 후 한 시간이 훨씬 넘도록 강팀장은 구슬땀을 흘렸다.
잠시도 쉴틈조차 없는데다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들이 그녀를 한참 괴롭혔을법도 하지만 그녀의 얼굴엔 피곤해 하거나 짜증내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무려 두시간동안 어르신들의 머리손질을 끝낸 강인영씨! "수고하셨어요 !" 건네는 인사에 배시시 웃으며 하는말 " 힘들지만 마음이 기쁜걸요 " 한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이가 있는가 싶다. 이보다 더 훌륭한 이가 있을까 싶다.
이 미용인들에게 연중 제일바쁜 명절 추석절을 앞둔 대목... 모두 바쁜 터임에도 예정된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궂은일 [?]을 도맡고 나선 그녀에게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 싶기도 하다.
적덕지가 필유여경[積德之家 必有餘慶]이라 했다던가? 강인영 팀장의 일상에 신들의 가호가 있기를 비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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