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26분께 논산육군훈련소의 한 생활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훈련병 정모(21)씨는 유족들에게 남긴 쪽지를 통해 "중이염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말을 남긴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에 따르면 국군통합병원에 안치된 정씨의 옷 속에서 발견된 메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워낙 고통스럽다, 식물인간이 되면 안락사를 시켜주고, 화장을 해달라"는 글이 적힌 메모가 발견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육군훈련소 측은 현재 대전 국군병원에서 부검일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헌병 수사대에서 정씨의 외진기록 등을 파악, 자세한 것은 수사가 끝나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