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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여권으로 해외로 도피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되자 도주했던 민종기 당진군수가 5일만에 충북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 됐다.
휴게소에서 지인과 만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검찰 수사관들이 휴게소에서 검거를 시도하자, 민 군수는 차를 몰고 달아나다 1시간 뒤쯤인 28일밤 9시경 서울 신월동 부근에서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군수는 검거 후 대전지검 서산지청으로 압송됐으며, 검찰은 이르면 오늘(2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민 군수는 지난 감사원 감사에서 특정 건설사에 공사를 몰아주고 별장과 아파트 등 수십 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가 적발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