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생행정 무능행정의 표본 지적. 15년전 하수슬러지 퍼낸다 국비 7억여원 낭비 끝. 생태하천 복원 등 소문만 무성한채 방치상태 1일 수천명 찾는 화지시장 인접 논산시 이미지 실추. …
|
논산시 구 도심을 관통하는 중교천 일대를 환경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화지시장 에서부터 중앙칼국수집 구간의 중교천변 부지 상당수가 국유지인 점을 들어 도시숲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여론이 높다.
인구밀집지역인 화지동과 대교동의 경계를 이루며 논산천으로 흘러드는 중교천은 수십년동안 인근 상가와 주택에서 생활오수와 심지어 인분등이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돼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각종 해충이 서식하는 등으로 적극적인 개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논산시는 이의 정화를 위해 갖가지 방안을 강구해오면서 15년전에는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슬러지를 퍼내는 등 나름대로 정비를 시도했으나 예산만 낭비했다는 시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아왔다.
논산시는 그 이후 오늘에 이르도록 여러방안을 모색하기는 했으나 이무런 후속대책을 세우지 못하면서 중교천 정비사업의 실패는 오늘에 이르도록 논산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대표적 행정실패의 표본이며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지적되고 있다.
|
논산시는 2년여전 중교천을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일부 건물주 및 토지주들의 반대와 기히 주차공간 및 화지시장 진입로로 이용되는 복개구간의 철거시 교통난의 우려 등으로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중교천 환경정비 및 생태하천 조성 사업은 구두선[口頭線]에 그칠 전망이어서 이제 이와 관련한 사업들은 차기시장의 몫이 된 셈이다.
수십년을 인근 지역에서 상업에 종사해온 상인 김영ㅇ[54]씨는 화지시장 에서 중앙칼국수집에 이르는 중교천 변 토지의 상당부분이 국유지인점을 들어 논산시가 이를 도시숲공원으로 조성 구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복개부분은 현실적으로 뜯어내는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복개부분인 조흥로즈빌 - 화지시장 구간만이라도 친환경적인 청정하천으로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또한 주민은 논산시가 화지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미명아래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화지시장 제3주차장 조성보다는 차라리 그런 예산을 들여 중교천 천변을 주차공간 및 도시숲 공원으로 조성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