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시 도의원 아무도 도와주지않는다. 주민들이 직접 국무총리 지식경제부 등 관계요로에 진정 했으나 시행청 한전은 이설예산 많이든다 핑게 주민들 애소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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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면 산직 1구 "뒷목마을" 주민들이 수십년래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압선에서 내뿜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심장마비 등으로 급사하거나 암이나 종양 등 질병에 시달린다며 고압선 철탑의 이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행청인 한전측은 이설 예산이 많이 든다며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있어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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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오후 양촌면 산직리 1구 뒷목마을에서 굿모닝논산 이성규 편집위원장 등 굿모닝논산 취재진과 과 만난 배동엽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에 설치된 송전 철탑선이 마을을 가로지르면서 주택과의 최단거리는 20미터 밖에 되지않는 곳도 있어 그 전자파에 의한 영향으로 마을 주민중 상당수가 심장마비로 급사하거나 뇌종양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날이 흐리고 눈비가 오는날에는 전선이 지글지글 울리고 40대의 건장한 주민이 고압선 아래 논밭에서 일하다 갑자기 사망한 사례도 있고 폭설로 선로에 붙어있던 눈덩이가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하우스가 파손되고 그에 놀라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던 멀쩡한 젊은이가 죽어나가기도 했다고 인명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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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할머니는 마을 여러집에서 기르던 소를 비롯한 가축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송아지를 사산하는 등 피해를 당하고 보니 한때 수십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살던 마을은 모두들 떠나 이제 뒷목마을은 갈곳없는 노인들만 이십여명이 모여살고 있는 버려진 동네가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이같은 피해사례를 설명한 배동엽 노인회장은 더욱 기가막힌 것은 2-3년전에 송전탑 이전 공사를 한다면서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는 핑게로 주민들의 이설 요구를 외면한채 한전측이 공사편의만을 생각해 오히려 민가가 없는 산속의 송전탑을 민가인접한 곳에 설치하는 등 으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 주민은 사정이 이러한데도 논산시나 양촌면사무소 등 행정당국은 주민들의 애소를 외면하고 있고 지역을 대표한다는 시 도의원 이라는 이들은 이런 사실조차 일지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아예 관심조차 갖지않고 있어 국무총리실이나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진정서 하나 내는 문제도 글문구성이 힘든 노인들이 앞장서 하는 판이니 참으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행정인지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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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엽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이 견디다 못해 이년전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지식경부 장관 등에게 마을 주민들 연명으로 탄원서를 보낸바 시행청인 한전으로 만원건을 이관했다는 통보만 받았을 뿐 정작 한전으로부터는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고 얼마전 마을을 돌아본 여러명의 한전 직원들이 나와보고는 송전철탑을 옮겨달라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이설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이 막대해 어렵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들은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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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년전 까지만해도 건강했다던 한 할머니는 자신도 수년전부터 심장이 울렁울렁한데다 뭄이 굳어버리는 징후를 보여 운신하기조차 여럽게됐다는 한 할머니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압 송전 철탑이 세워진 인근의 땅값은 형편없이 추락 . 아무도 사려고도 하지않고 버려진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러니 누가 누대를 물려 살아온 집관리에 관심을 갖겠느냐며 폐허화된 마을 곳곳을 기자와 함께 돌아보며 절망감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와 만난 배동엽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행정의 사각지대속에서 마을주민들이 당한 인명사고등 억울한 피해는 한도 끝도 없지만 이제 누구를 원망할수 있겠느냐며 자신들이 바라는 것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압선과 주택과 인접한 송전 철탑을 민가와 떨어진 산등성이 쪽으로 이설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은 또 송전탑 이설문제와 관련해서 시장이나 시 도의원을 만나 상의해본일이 있느냐는 기자의 잘문에 그 사람들 선거때나 돼야 동네도 찾아오고 악수도 하고 그러지 그러지 않으면 만나 볼 수나 있겠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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