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숨걸고 노력하면 안되는것이 없습니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2-18 21:43:07

기사수정
 
인간의 도전의 끝은 어디일까? 정말 무한도전이 가능할까?
특히 해병대를 재대한 사람들은 대개 사람의 목숨이 참 찔기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맞는데도 죽지 않느냐고...'
'어떻게 저렇게 잠을 재우지 않고 훈련을 하는데도
사람이 죽지않는냐'고....
'어떻게 인간이 들어 갈 수 없는 그 더러운 막장 씨궁창을 헤메면서
병 하나 걸리지 않느냐'고....
해병대를 지원 할 때의 거의 모든이가 편 할려고 지원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확실히 고생을 사서 하기 위해서 가는 곳입니다.
대개는 '설마 사람 죽이기야 하겠느냐'하면서 자원으로 입대를 하고
'남들도 살아 오는데 내라고 죽어서 돌아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지원을 해서 입대를 하게 된답니다.

그러나 그 해병대가 요사이는 평균 10:1에서 40:1까지 경쟁이 치열
하고 심지어는 10번 이상 떨어져서 11번째 신체체검사를 해서 합격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라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한번 떨어 질 때마다 100점 만점에 1점씩 가산점이 붙는답니다)
그러나 더 추측이 가능한 것은 그렇게 입대한 그 해병들이 3년동안
얼마나 입대한 것을 후회하며 지내고 또 전역후에는 "참 잘했다"는
성취감내지 안도감 같은것 으로 얼마나 충만한 삶을 살겠느냐고
추측도 해 봅니다.
선배 해병들의 열정이 만들어 낸 '무한도전'의 결과일 수 도 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인간의 무한도전'을 얘기 하고 싶습니다.

인간승리이기도 하며 이민사회에, 특히 세일즈를 주 업으로 하는 분들에게
반면교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우 중공업 "김규환 명장"이 삼성에서 강의한 내용입니다.

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없이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발명특허대상, 장영실 상을
5번 받았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명장(名匠)으로 추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제가 우리나라에서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는지 말씀 드릴까요?
사환에서 명장(名匠)이 되기 까지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제가 대우에 입사해서 현재 까지오는 과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대우에 입사할 때 입사자격이 고졸이상 군필자였습니다.
이력서를 제출하려는데 경비원이 막아 실강이 하다 당시 사장이
우연히 이 광경을 보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러나 면접에서 떨어지고 사환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환으로 입사하여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하루는 당시 사장님이 왜 일찍 오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선배들 위해 미리 나와 기계 워밍업을 한다고 대답했더니
다음날 정식기능공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5시에 출근하였고, 또 사장님이 질문하시기에
똑같이 대답했더니 다음 날 반장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내가 만든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 품질을 얘기하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정밀기계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됐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공 시 온도가 1℃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저 하나 밖에 없습니다.이걸 모를 경우 일을 모릅니다.
제가 이것을 알려고 국내 모든 자료실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자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장 바닥에 모포깔고 2년 6개월 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X-bar값을 구해 1℃변할 때
얼마 변하는지 온도치수가공 조견표를 만들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이를 산업인력관리공단의‘기술시대’란 책에 기고
했습니다.그러나 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회사에서는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출한 자료가 기계가공의 대혁명 자료인 걸 알고
논문집에 실을 경우 일본에서 알게 될까 봐, 노동부장관이 직접 모셔
오라고 했다는군요.
장관 曰 "이것은 일본에서도 모르는 것이오."
"발간되면 일본에서 가지고 갈 지 모르는 엄청난 것입니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습니다.
일은 어떻게 배웠냐?
어느 날 무서운 선배 한 분이 하이타이로 기계를 다 닦으라고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다 뜯고 닦았습니다.
모든 기계를 다 뜯고 하이타이로 닦았습니다 .
기계 2612개를 다 뜯었습니다.

6개월 지나니까 호칭이 ‘야 이 X끼 야’에서 '김군’으로 바뀌었습
니다. 서로 기계 좀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실력이 좋아 대접 받고 함부로 하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도 뜯고 물로 닦았습니다.
사고 친 거죠.
그래서 그 때 알기 위해서는 책을 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가훈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입니다.
저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에서 9번 낙방, 1급 국가기술자격에 6번 낙방,
2종 보통운전 5번 낙방하고 창피해 1종으로 전환하여 5번 만에
합격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새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접니다.
새대가리라고 얘기 듣던 제가 이렇게 된 비결을 아십니까?
그것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일 없다는 저의 생활신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5개 국어를 합니다.저는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외국어를 배운 방법을 말씀 드릴까요?
저는 과욕없이 천천히 하루에 1문장씩 외었습니다.

하루에 1문장 외우기 위해 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문,
사무실 책상 가는 곳마다 붙이고 봤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1문장씩 1년, 2년 꾸준히 하니
나중엔 회사에 외국인들 올 때
설명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진급, 돈 버는 것은 자기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을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배 아파하지 말고 노력 하십시오.
의사, 박사, 변호사 다 노력했습니다.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저는 제안 2만 4천 6백 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무엇이라도 개선합니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가공기계 개선을 위해 3달 동안 고민하다
꿈에서 해답을 얻어 해결하기도 했지요.

제가 얼마 전에는 새로운 자동차 윈도 브러시도 발명하였습니다.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런 거 발명 못했습니다.
제가 발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가
윈도 브러시 작동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 후 자나 깨나 개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 보고 생각해 냈습니다.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말씀 드렸더니
1개당 100원씩 로열티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약속하고 오는 길에 고속도로와 길가의 차를 보니
모두 돈으로 보입디다.
돈은 천지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제주는 33일 연속 열대야, 인천도 최장기록 경신 앞둬(전국종합=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밤이 돼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울 ...
  2.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파리올림픽 기념행사 깜짝 참석…"국민에 용기와 자신감" 선수단 격려"밤잠 못 자고 경기 챙겨봐…여름날 시원한 선물 준 선수들에 감사"(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
  3.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서장 김경철)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과 연계해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긴급차량의 신속한 ..
  4.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16일 평양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
  5.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14일 경남 해상생환훈련장에서 조종사 해상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교관이 취재진에게 낙하산 견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4.8.1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6.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임신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경운 의원은 최근 '공주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
  7.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 경향신문 = 경찰은 막고, 법원은 조건 달고 윤 정부서 '집회 제한' 늘었다 ▲ 국민일보 = 李 85% 압승… "영수회담 하자" ▲ 매일일보 = 고금리에 빚더미 산업계 줄도산 '비상' ▲ 서울신문 = 두 손 번쩍 ▲ 세계일보 = '일극' 굳힌 이재명 "국정소통 영수회담 하자" ▲ 아시아투데이 = 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