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종행]이 주관한 2010년도 새해 농업인 딸기분야 실용교육이 1월 19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 까지 관내 400여 딸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종행 소장은 인삿말에서 얼마전 엄습한 강추위로 상당수 의 딸기비닐하우스 가 동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소장은 또 딸기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의 재배에 대한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해 우량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시간 가까운 딸기반 실용교육은 딸기의 생리적 특성 이해. 품종의 특성과 관리기술 교육 . 토양관리 및 시비개선 등 재배법의 개선.하우스의 보온관리 .딸기 수경재배 . 딸기 당도 및 경도 향상기술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 폭설 피해 대비 . 비닐하우스 관리요령. 등에 대한 농업기술센터 딸기 전문가의 강의로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의문을 갖거나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고 소비자의 만족을 위한 상품 관리 및 마케팅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해 딸기의 생산과 유통상의 문제점 등 딸기 생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되짚어보고 사례중심 교육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상품성 제고 . 유통개선 방향등에 대한 딸기 농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딸기농가들은 강당 1층 식당에서 농업기술센터측이 제공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딸기 전문가들의 강론에 귀기울였고 나이 70을 넘긴 고령의 농업인들도 교육교재와 필기구를 지참. 강론 내용을 일일이 메모 하는 등 넓은 강당은 '농업도 배워야 한다'는 교육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한국 딸기의 본향답게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등 대도시로 출하 되고 있는 "예스민"논산 딸기는 논산 딸기시험장이 개발한 "설향" "매향" 등의 당도와 맛이 뛰어나 좋은값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해만도 논산시 관내 1.900 여 딸기 농가가 1.300 억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