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시장 광천 토굴젓갈 "석면""비위생적" 발언에 홍성이 들썩
  • 뉴스관리자
  • 등록 2009-10-27 18:23:10

기사수정
  • 발끈한 홍성군민들 공개사죄요구 논산시청앞 규탄집회 움직임도. 이완수 홍성군수권한대행 기자회견 갖고 석면 토굴 근거 제시하라 요구하기도 ..
 
임성규 논산시장이 지난 10월 24일 강경발효젓갈축제장에서 TJB방송의 "오행오감 '프로그램에 출연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 토굴은 지금은 석면광산으로 판명이 되어서 위생적으로도 안좋고 ..특히 천정에서 낙숫물이 떨어져 비위생적이며 벌레도 생기고 해서" 라고 발언한데 대해 광천 젓갈시장 상인 및 홍성군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임시장의 이같은 발언을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 젓갈을 비하 하는 비상식적 망언으로 규정한 홍성군민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급기야 지난 10월 27일 홍성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이완수 홍성 부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장이 문제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공개사죄하라 "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한데 이어 홍성 군민들이 논산시청 앞에서의 규탄시위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논산시는 10월 28일 배석희 부시장을 홍성군으로 급파 임시장의 발언이 광천 토굴젓을 지칭한 것이 아닌 단순한 말실수 로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전달 했다.

임시장은 이에 그치지않고 28일 오후 1시 30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시청출입 기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자청 '문제의 발언이 본의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홍성군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임시장은 또 이번일을 계기로 젓갈의 시장확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논산시가 홍성군과 상호협력하고 상생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성신문의 남원근 취재부장이 "토굴젓은 홍성군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몰랐느냐고 질문하자 임시장은 "난 토굴젓이 홍성군의 트레이드 마크인줄 몰랐고 문제의 석면 관련 토굴젓이 어디를 지칭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젠가 부산지방의 어느 토굴이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기사를 본것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문제와 관련해 굿모닝논산 발행인과 통화한 홍성군청의 한관계자는 임성규 시장이 공식적으로 홍성군에 보내온 "홍성군민에게 드리는글" 의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공식적인 사과로 보기어려운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는것이 홍성군민 다수의 여론인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시장의 발언내용이 전해진 이후 광천읍의 젓갈 시장에는 정말 광천 토굴이 석면광산이었는가라는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광천 젓갈시장을 찾던 소비자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광천읍의 B모 젓갈 상인은 현지 표정을 전해 왔다.
 
한편 홍성군 의 시민사회단체 및 광천 젓갈시장 상인들은 임성규 시장이 도하 각 언론을 통해 해명이나 사과가 아닌 공개사죄문을 게재하는 등 성의로운 입장을 보이지 않을경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물론 논산시청앞에서의 대규모 항의 시위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달말이나 11월 2-3일경 집회를 위해 논산경찰서로 문의해온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임성규 시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지역언론인들은 임시장이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말실수를 한것이지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광천 젓갈시장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겠느냐는 의견에 더해서 문제를 확산 시켜서 광천 젓갈시장이나 강경 젓갈시장 모두 타격을 받는일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인것으로 알려졌다.
 
기 자 회 견 문
- 임성규 논산시장 토굴새우젓 비하발언과 관련 -

지난 10월24일 오전9시 임성규 논산시장이 모 방송프로그램 생방송에 나와 우리지역 광천토굴새우젓을 비하 발언한 사실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어이없게도 광천토굴새우젓의 우수성이 소비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토굴은 지금은 석면광산으로 판명이 되어서 상당히 위생적으로도 안 좋고 10-15도에서 한 100일 동안 숙성해야 하는데 1년12달 온도가 올랐다 내렸다도 하고, 특히 천정에서 낙숫물이 떨어져 비위생적이며 벌레도 생기고 해서” 라고 발언한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우젓을 숙성시키는 광천 토굴이 석면광산으로 판명이 되어 위생적으로도 안 좋다 는 근거가 무엇인지?

토굴의 온도가 올랐다 내렸다 하고, 낙숫물이 떨어져 벌레가 생긴 토굴이 어느 토굴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이 발언한 사실에 대하여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만약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광천읍 주민을 비롯한 9만 홍성군민의 분노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걱정이다.
따라서 임성규 논산시장은 출연한 방송사를 비롯한 각종언론 매체를 통하여 신속하게 광천주민과 홍성군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공개 사죄를 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빠른 시일 안에 확실한 공개사죄가 없을 경우 광천주민을 비롯한 홍성군민의 분노가 어느 수준까지 미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 문제로 인하여 지역간의 갈등으로 까지 이어지질 않길 바라며 홍성군민을 대표하여 조속히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바이다.

2009년 10월 27일

홍성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이 완 수
 
임시장이 홍성군민에 전달한 사과문

"새로운 출발 미래홍성건설"의 구호아래 홍성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9만 홍성군민 여러분에게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시는 지난 10월 22일 부터 25일 까지 4일간 제 13회 강경발효젓갈축제를 개최하였고 10월 24일 오전 TJB방송국의 오행오감 이라는 프로를 통하여 축제를 홍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생방송의 내용중 "토굴" 및 "석면"을 거론 이미 석면광산의 피해로 인하여 아픔을 겪으신 홍성군민에게 본의아닌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하여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국내 젓갈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가진 논산시의 시장으로서 젓갈의 위생적 안전성 문제를 개선해 나가자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관적인 표현이었을 뿐 절대 홍성군이나 어느 특정지역의 젓갈상인을 지칭한 표현이 아니었음을 넓게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전통음식인 젓갈의 시장확대와 발전을 위하여 논산시와 홍성군이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동시에 서로의 이해와 증진을 통하여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홍성군민과 관련 상인 여러분에게 죄송한 말씀을 올리며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0월 논산시장 임 성 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09-10-28 13:59:27

    챙피하네요..이런분을 시장이라고..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9-10-28 13:54:24

    논산시장망언규탄
    시종일관 자랑질
    즉시 공개 사과하고 물적 심적 피해보상하라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9-10-28 08:56:36

    인터넷 다음에도 이기사 나오더만요...? 이 무슨 논산시님을 개망신주는겁니까..?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9-10-27 21:34:55

    한두번도 아닌데, 우리가 남인가요...다음엔 어떤 일이?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9-10-27 21:13:04

    이 무슨 개창핍니까.. 논산시민의 대표자로서 포플리즘에만 강하면 답니까? 이또한 말로만 그렇고 정작 서민들의 애환은 실질적으로 외면한 채~?...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더민주당 논산 시의회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배식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  논,계,금  당협은 15일  저녁  7인의  당 소속  시의회 의원[ 서원, 서승필 ,조용훈.윤금숙 ,민병춘 ,김종욱 조배식 ]을 긴급 소집  오는 28일로 예정된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내천자로  재선의원인  조배식 [광석]  의원을  결정  한것으로  알려졌다.  더...
  2. 전철수 전 취암동장 논산농협 사외이사 당선 , 대의원 선거인 85% 지지 얻어 눈길 지난  6월  10일 실시한 논산농업협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윤판수 현 조합장이  추천한  전철수[63] 전 취암동장이  대의원 105명이  참여한 신임 투표에서  선거인의  85%에  달하는 87표 를 얻어 논산농협 사외이사로 당선 되는  영광을 안았다. 논산시 내동  [먹골]  출신으로  청빈한&nbs...
  3.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4.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놓고 민주당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3파전 ,, 국힘 이상구 표 계산 중 " 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
  5.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6.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7.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