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규 논산시장은 9월 24일(목) 9시 20분부터 충청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정예공무원양성과정 6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도와 각 시군의 지방행정을 책임지고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중의 하나인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도내 우수한 6급 일반직 공무원 60명을 선발, 해외연수를 포함하여 총 1,498시간의 다양한 교과목으로 편성 운영되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에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지영애)에서는 자치단체장을 초청 특강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이번 특강에서 임성규 논산시장은 도지사와 16개 시장, 군수를 포함한 도내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3선을 역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20여년의 세월을 선출직공무원으로 행정과 함께 한 그간의 경험과 소감을 미래의 리더에게 전해주고자 자리에 서게 됐다고 했다.
임 시장은 특강에서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자리잡은 강경발효젓갈축제와 세계 최고의 논산딸기,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중 단 3개소만이 유일하게 3개 특구를 지정받았는데 논산이 그중 하나로 딸기, 곶감, 젓갈의 3개 특구를 가졌다는 점, 국방대학교 이전 쟁취과정의 우여곡절 등을 그간의 보람과 회상으로 되새기면서 살기좋은 곳, 인심 좋은 충남도, 그중에서 유교문화와 예학의 일번지인 논산의 위상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예학의 태두 사계 김장생 선생, 예학을 집대성한 신독재 김집, 성현 송자로 불리는 주자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 동방예가의 종장 동춘당 송준길, 백의정승 명재 윤증, 철화론자 팔송 윤황 등과 함께 기호학파의 본산 돈암서원, 사대부의 기개가 담긴 윤증고택, 조선 사립교육의 표본 종학당 등 논산의 현위치를 명확히 짚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기본을 알고 지켜야 할 것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업무처리는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 보다 큰 안목을 갖는 문제의식을 소유하는 자세를 당부하였는데 오랜 공직경험속에서 우러나온 의미있는 충고에 많은 교육생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