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은 염홍철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일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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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가 마지막 도전을 위해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안희정 최고위원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사인I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대전, 충남, 충북의 유력후보 가상 대결에서 이 지사와 안희정 최고, 박상돈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경우 이 지사가 40.8%, 안 최고가 25.1%, 박 의원이 14.5%를 기록했다. 선진당에서 류근찬 의원으로 후보가 바뀔 경우 이 지사 32.8%, 안 최고 26.2%, 류 의원 16.6%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서 이 지사를 다른 후보로 바꿀 경우 민주당의 안 최고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 지사를 친이 계열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으로 바꿀 경우 안 최와 류 의원 간에는 박빙, 박상돈 의원 간에는 안 최고가 33.9%로, 박 의원(18.6%)을 눌렀다.
<시사인IN>은 이 지사가 "더 높은 뜻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 지사가 결단을 할 경우 충남은 물론 충청권 판세가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종환 장관은 민주당, 자유선진당에 이어 3등 .정운찬 카드'로 인해 민주당(29.9%)이 한나라당(27.5%)과 자유선진당(19.9%)을 누르고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 최고위원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완구 지사에 밀렸지만 이번 <시사인IN>의 조사에서는 24.4~26.2%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당히 격차를 줄였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인 중도일보 창간기념 여론조사(9월 1일)서 안 최고는 이완구, 이명수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위로 뛰어올랐고, 경우에 따라서 1위까지도 나타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시사인.디트뉴스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