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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부적 조합장 선거 현조합장 전 상무 격돌
  • 뉴스관리자
  • 등록 2009-08-11 08: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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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웅 현조합장 김수중 전 상무 맞대결 할듯..
 
오는 9월 22일 실시되는 부적농협조합장 선거에 박기웅 현 조합장이 3선 도전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부적농협에서만 내리 30여년 잔뼈가 굵은 김수중 전 상무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세 결속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이번선거는 논산 계룡[전 동부농협] 노성 광석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현직 조합장들이 줄줄이 낙마한 끝에 치러지는 것이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 박기웅 조합장이 첫 출사표를 던졌던 8년 전 당시 조합장 고영진 씨가 내리 6선조합장을 역임하면서 탄탄한 조직에 조합운영에서도 흠 잡을 데 없어 당선이 무난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변화를 갈망하는 지역여론에 말려 분루를 삼키게 한 장본인 이기도한 박 조합장이 그당시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3선도전은 무리라는 일부여론이 일렁이는 가운데 도전 받고 있는 것이어서 양 후보 진영간 긴장감은 더욱 팽팽한 것으로 관측된다.

3선 도전을 선언한 박기웅 현조합장은 지난 8년 동안 부적농협 주유소 마트[연쇄점] 잡곡사업 등 3대 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상당한 성과를 얻어왔고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원을 위한 조합 경영을 슬로건으로 부적조합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오면서 대체로 지역주민 및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기웅 조합장은 지난 8월 10일 굿모닝논산 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때는 3선 도전을 접고 후진양성을 위해 용퇴를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부적농협이 변화와 물갈이가 달리 필요 없을 만큼 안정적이고 그동안 추진해온 각 종 사업들의 효율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3선에 나서달라는 다수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3선 고지를 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기웅 조합장은 지난 8년 동안 나름대로 성심을 다해 조합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 애써 왔지만 특히 부적은 물론 인근 연산 양촌 상월 등지의 농민들이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잡곡 을 높은 값으로 구매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논산 농산물의 특화를 통해 부적농협의 잡곡은 이미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만큼 이사업은 논산시 전역으로 확대 재생산해 시행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기웅 현조합장은 당 62세로 감곡초등학교[2회] 대건중[13회]을 졸업하고 스스로 농업에 종사하며 부인 홍옥희[56]여사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박기웅 조합장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고 잰걸음에 나선 김수중 전 부적농협 상무는 박기웅 현조합장이 어린시절 부적에 이주해 정착한 제2의 고향인데 비해 부적면 신교리에서만 수백년 대물려 살아온 토박이로 부적초등학교와 논산중학교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부적 농협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한눈 판일 없는 전형적인 농협인 출신이다,

평소 과묵한 성품에 "이웃에 해가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 가훈을 좌우명으로 삼아올만큼 근직한 처신으로 친구 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수중 전 상무는 지난 8월 9일 굿모닝 논산 발행인과의 인터뷰에서 조합장 출마의 변을 밝히기에 앞서 "사람에게는 나아가고 물러설 때를 알아야한다 " 고 운을 뗀뒤 지금이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해 마음을 굳혔고 "고인물은 겉으로는 청정해 보이나 부패하기 마련이고 청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훌러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 했다,

김수중 전 상무는 자신은 인생의 전반생을 부적농협에서만 실무를 담당해온터라 누구보다도 부적 농협의 실상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으며 1400여 조합원들의 바람이 무었 인지 적확히 꿰뚫어 보고 있다고 전제한 뒤 농협은 한마디로 조합원에게 "편한 친구 "여야 하며 조합 운영의 기본은 조합원의 이익 창출이라고 말했다.

김수중 전 상무는 우리 농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산물 생산에서 만큼은 최고의 기술자이지만 유통이나 판로 확보 등에서 열세에 몰려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제일 가슴 아픈 일이고 자신은 그 문제 해결에 앞장서 농민은 농산물의 생산에만 전념하고 그 나머지 유통 과 판매 등 은 모두 농협이 책임지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수중 전 상무는 당초 농협 초창기에는 남성들만으로 조합원이 구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6대 4정도로 여성 조합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성 조합원들에 대한 조합의 각종 지원 사업은 미미한 것은 개선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 되면 가장 먼저 고령화된 농촌 사회의 특성에 맞는 원로조합원 및 여성 조합원들의 건강 증진 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수중 전 상무는 이제 농협운영에 있어서도 여성 조합원의 참여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조합은 말로만이 아니라 존립 그자체가 조합원을 섬기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수중 전 상무는 박기웅 현 조합장에 대해서 신의 있는 사람이고 업무에 대한 추진력이 남달리 강한 부적면의 소중한 인물로 생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때 상사로 모시고 있던 박기웅 현조합장에 대해 도전장을 내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는 말을 아끼면서도 부적면은 선배가 후배를 아끼고 이끌어 주는 아름다운 풍속과 큰 가치가 있는 인심순후하고 정 스런 고장이라는 말로 3선 도전은 과한 것 아니냐는 일부 여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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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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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4 07:21:19

    정말  보기좋은  선의  대결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두분다  재가  아는사람들이군요?  물론  두분다  훌륭한분이라고봅니다?  정말  고향에  남아서  지역의  파수꾼으로  많은  발전를  해오신  분들이니  판단은  조합원들이  몪입니다,,..불필요한  생대의  험담은  자제해야할것입니다,,박기웅,  김수중두분다  화이팅합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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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3 17:15:33

    전에는 물러나겠다고 공언하더니....
    하여간 인간들 욕심이란....
    자기 아니면 안된다? - 우끼고 자빠졌네
    조합원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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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1 21:48:07

    그 누가 때를 알겠습니까! 꽃이 떨어진 자리에 향기가 있고, 새가 날아간 자리엔 깨끗하야되며, 사람이 떠난 자리엔 따뜻한 체온이 남아야되는데...서로에게 상처없는 진정한 농민에 조합장이 누구인가!! 개인에 명예와 영달를위한 조합장이 탄생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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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1 21:42:26

    현조합장님께서 전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위해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사를보고 현재의 기득권층에게 신선한바람과 모범이되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기사를 접하게되네요! 무엇이 맞고,옳은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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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1 16:58:53

    부적도 조합장 선거가 있네요..성동도 머지않아 조합장선거가 있다 하던데.
    근데 왜 이 서부쪽은 합병이 안되는건가요?  논산계룡농협은 예전에 합병한걸로 아는데...여러 조합 합병하면 그 조합장들 월급만으로도 신규직원들 많이 뽑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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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1 16:51:50

    두분다 훌륭한분들이라서 어느쪽에 손을 들어야 할지 박빙승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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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9-08-11 13:09:24

    하 난형ㄹ 난제로구먼요,,, 그러나  ..에이 선택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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