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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논산8경중 2경으로 자랑하는 탑정저수지를 즐겨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공중화장실이 일부 몰지각한 이용객들이 시설을 뜯어가거나 동절기 도전[盜電] 등으로 전기료 등 관리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아예 보수중이라는 팻말을 부착한 채 두달여 내내 출입문을 닫아 걸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탑정지관리소 역[域]내에 있는 농어촌공사 논산지사가 관리하는 화장실을 빼고 나면 사실상 탑정지 구역 내에 유일하게 설치돼 있는 조정리 청산 식당 옆 동 화장실은 하루에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출입문 봉쇄로 이를 이용하기위해 들린 이용객들은 인근 공터 등에 방분[放糞] 하고 있어 논산시의 관광지 환경관리가 빵점수준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논산시청의 한 담당공무원은 지난해 논산시 환경담당부서가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푸세식이던 동화장실을 수세식으로 시설 개축을 한뒤 가야곡면사무소에 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실 확인을 거쳐 조속히 개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야곡면사무소의 한 담당 직원은 동 시설을 가야곡면에서 관리하고 있는것은 맞으나 지난해 겨울 탑정지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동 시설의 전기시설에 스위치를 연결 난방기를 쓰는 바람에 전기료 만도 수십만원이 나왔고 동 화장실내에 설치한 어려가지 시설 들이 도난 당하는 등 관리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관리상 고충을 토로하고 저수지 물을 끌어 올려 운용하는 수세식 시설을 고쳐 바로 문을 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해서 논산시의 관광지에 대한 환경관리 행정이 빵점수준이라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탑정저수지 수변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한 주민은 하루에도 수백명 이상 찾는 논산의 대표적 관광지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관리가 이렇게 엉망인것은 바로 논산시정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경관리 행정을 맹 비난한뒤 탑정지 수변지역 곳곳에 적어도 두 곳 이상 화장실의 신축이 필요하며 관리는 면행정 수행에도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 가야곡면 사무소가 관리하기보다는 시 본청에서 관광지 관리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옳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돌아본 8월 5일 공중화장실 표지판을 보고 용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찾았던 경기도 용인 거주 정 희애[여/ 34]씨는 가족과 함께 피서철을 나기위해 인근 의 모텔에 여장을 푼뒤 저수지 풍광을 돌아보다 급한 일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 있어 하는수 없이 염치불구하고 화장실 인근 공터에서 볼일을 볼 수 밖에 없었다며 황당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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