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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초등학교(교장 박영복)어린이회는 7월 18일 임시 전교어린이 회의를 소집했다.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5학년 전덕하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날 실시된 전교어린이 회의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각반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고, 각 학급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총 12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은 어린이 회장단이 투병중인 학생을 찾아 전달했고 하루빨리 쾌차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로 되돌아올것을 기원했다.
현제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 601호 병실에 입원중인 전덕하 어린이는 골수 농양 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것으로 알려졌고 덕하 군의 부모는 현재 부적면 덕평리 1구에 거주하면서 인근 교회잡무를 거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덕하 어린이의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부적면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0만원을 부적초등학교 박영복 교장에게 전달한 임영우 부적면장에 의하면 덕하어린이의 부모 전용표 씨는 자신들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터임에도 이웃들이 쌀이며 생필품등을 전해줄라 치면 자신들 보다 더여려운 이웃들을 도우라며 한사코 도움 받기를 사양하는 등 마음씀씀이가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욱 전용표 씨 일가는 교회일을 도와 받는 소정의 급료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일정한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