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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실시된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채운면장으로 발탁된 한명수 채운면장.
논산시 대교동 토박이로 반월초등 대건중 대건고[22회]를 졸업하고 구 논산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투신한지 20년만에 공무원 사회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사무관 승진과 동시에 일선 행정기관의 책임자로 발탁된 감회가 남달라 보인다.
부적면 성동면 등지에서 지방 행정 실무를 익히고 시청 농정과 농정기획계장 이라는 농정의 핵심부서에서 시의 농업정책을 주도했던 농정통인 그가 면장으로 취임하자 주민의 상당수가 딸기 수박 상추 화훼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채운면민들은 그의 그러한 농정실무 경험이 채운면의 농업발전에 큰 몫을 할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그는 얼마전 면민들이 함께한 취임식에서 취임일성으로 "명품 면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바 있다. 그리고 동료 직원들에게는 지역 주민들을 내가족처럼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역지사지.易地思之] 풀리지 않을 일이 없다며 주민들 하늘처럼 섬기는 공복정신을 견지해 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3.21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25개의 행정리로 구성된 채운면 일대를 거의 다 돌아봤다는 한명수 면장은 임성규 시장의 시정방침을 깊이 이해하고 연두순방시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적정하게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수 면장은 막상 일선행정 책임을 맡고 보니 거대한 인도를 이끌었던 고 네루수상이 남긴"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거두는것이다" 라는 경구가 생각난다고 말하고 자신이 정치인은 아니지만 행정이라는게 결국은 내 지역 부로[父老]들의 걱정과 근심 한숨을 거두어 들이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것 아니냐며 채운면장으로 봉직하는 그날 까지 지역 어른들의 걱정을 풀어드리는 아들같은 면장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명수 면장은 부인 김옥란 [52]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고 현재도 자신이 태어난 대교동 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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