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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7월 25일(토) 오후 4시에 정동극장 상설공연 <미소>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공연이 올해는 4월 20일부터 출발하여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50개의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예술단체들의 고품격공연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진행되며 (사)전국문예회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두 번째 공연이 드디어 논산에서 개최된다.
1997년 초연 이래 13년째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정동극장의 상설공연인 <미소>는 관객의 85%가 외국인일정도로 한국문화체험의 필수 입문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관객들에게는 문턱을 낮춘 전통공연으로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미소>는 젊은 남녀의 아름다운 만남이 애틋한 사랑으로 성숙되어 가는 과정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사계절의 정취와 풍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한국무용, 기악연주, 풍물놀이, 판소리 등 전통예술의 장르는 극중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다.
2009년 새롭게 부임한 최정임 예술감독은 이 공연은 여타의 전통과 다른 상품임을 강조하며 전통예술 전문가들을 위한 공연이 아닌 관객을 위한 공연으로 대중속에 파고 들면서도 품격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판소리 등 전통예술 각 장르의 하이라이트를 뽑아 엮은 구성으로 한자리에 앉아 한국전통예술의 진수를 고루 맛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