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대 연사흘 수해복구단 급식 등 뒷수발에 열성눈길. 외지전경부대 수해지역 전역서 복구작업 .폭염탓 시민사회 자원봉사 움직임은 저조 시장 산하 공무원들 휴일 반납 수해…
병암2리 건너편 양촌면 신흥2리 수해현장에 투입 복구작업을 벌이는 시청직원들과 해병전우회원들
일요일인 7월 19일 논산시 산하 공무원 적십자사 논산시지회 해병전우회 적십자봉사대원 등 200여명은 본격적인 피서철 휴일을 반납한채 논산시관내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큰것으로 알려진 가야곡면 병암리 2구 양촌면 신흥리 1 2구 등지의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논산시청 이재철 자치행정국장의 인솔아래 신흥리 2구 수해현장에 도착한 시 공무원들은 논산시 해병전우회 대원들과 함께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아랑곳 없이 비닐하우스 철골 잔해 등을 철거하는 등 대민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양촌면 신흥리 2구에서 홀로 지내는 A 모 여인은 자신은 이번 집중호우 에 의한 수침으로 식량과 일용 생필 품 등이 보관된 창고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데도 관에서 피해 조사를 하면서 방에 물이 차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 보였다.
이 여인은 또 설상가상으로 자신의집 화장실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이용을 못하게 됐으나 수해 복구 지원을 받지 못했고 어려운 경제 형편속에서도 하는수 없이 정화조 수거 비용 상당액을 자신이 부담해야 했다며 면이나 시청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실상을 좀더 정확하게 조사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곡면 병암리 2구 수해복구현장에는 충남지방청 산하 전경부대원들이 연사흘 째 수마에 휩쓸려온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망가진 비닐하우스 잔해 등을 철거하며 지원활동을 펼쳤다.
논산보건소 가야곡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의료인력도 상시 의료캠프를 가동 주민 및 복구활동 지원인력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했고 적십자사 봉사대원들도 번갈아 가며 급식 지원 활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논산시 관내에서 가장큰 수해를 당한 가야곡면 병암리 양촌면 신흥리 1 2구 등 수해 지역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관심도는 크지 않은듯 아직은 수해 지원품의 답지 규모도 미미한 편이고 수해복구를 위한 노력봉사의 손길이 절실 한데도 수해복구 참여를 신청하는 기관 사회단체도 극히 미미한 수준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가야곡 병암리 2구의 한 주민은 시 당국에서 본격적인 수해복구작업에 나서고는 있으나 13가구 40여명의 이재민들은 아직도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지못하고 있는데다 집안에 물이 차는 바람에 쓰레기가 돼버린 생필품이며 가재도구 등도 치치 곤란이고 병암보의 유실과 함께 휩쓸려온 거대한 쓰레기 더미도 주민들로서는 실어낼 방도가 없다는 하소연과 함께 당장에 필요한 생필품도 태부족한 상태라고 하소연 했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해병전우회원들이 수해를 당한 비닐하우스 철골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이재철 시청 자치행정국장 인솔아래 신흥리 2구 수해복구현장에 투입된 시 산하 공무원들
곡식과 일상용품이 보관된 창고에 물이차 당장 생활에 곤란을 당해도 방에 물이차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해 보상대상에서 제외 됐다며 한숨짓는 신흥2구 에 거주하는 한 부녀자
병암 2리 수해 현장에 투입돼 연사흘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외지 전경부대원들
보건소 보건진료소의 의료인력이 상시투입 주민들과 수해복구현장 투입 인력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