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15일 양일간 내린 폭우로 제방 100미터가 유실돼 수마가 할키고간 가야곡면 병암2리 및 신흥리 등 관내 수해복구 지역의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한 장비 및 인력이 태부족해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수해복구작업이 이틀차 진행되고 있는 7월 18일 관내 최대의 수해지역인 가야곡면 병암리 2구 복구현장에는 휴일을 반납한 관내 공무원 및 논산시 자원봉사 센터를 중심으로한 각급 사회 봉사단체 회원들이 속속 도착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침수된 가옥을 정리하는등 구슬 땀을 흘리며 복구활동에 구슬 땀을 흘렸다.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의 병력 지원요청에 의해 전경버스 4대에 나눠타고 도착한 천안610 전경부대 연기505전경부대 등 전경부대원 200여명도 초토화된 농작물 비닐하우스 철거에 나섰고 논산보건소 의료지원반도 주민들의 기옥 소독 부산자 진료 등에 정성을 쏟았고 적십자 봉사대는 사랑의 밥차를 운용 지역주민 및 복구지원반에 대한 급식지원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폐허가 돼버린 넓은 들판의 망가진 철제 비닐하우스 철거 및 엄청난 분량의 쓰레기 수거에는 장비 및 인력이 태부족해 철거 장비 공급 및 복구인원 증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
더욱 수해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논산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새마을 운동 논산시지회 특수임무수행자 동지회 . 재난구조협회.대한민국특전동지회 논산지회 회원들과 충남지부 회원.적십자 봉사회 등 각급 사회단체 등이 노력지원을 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수해 복구 를 위해서는 체계있는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수마가 할퀴고간 가야곡면 병암2리 이두한 수해대책위원장 박원주 리장 등은 2년여 전에 충남도가 웅천천 하천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한것으로 아는데 무슨 이유에선가 사업 순위가 뒤바꿔 오산리 지구 하천 정비사업이 먼저 시행됐다고 주장하고 이번 수재는 수십년동안 웅천천 및 병암보 구간의 하천 정비를 거의 하지 않은 하천 관리 소홀이 붏러온 인재라고 주장하고 적확한 피해 조사와 함께 피해 농작물에 대한 현실적 보상이 이루어 져야 할것이라며 피해 원인 규명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쳤다.
병암2리 53가구중 가옥이 침수돼 현재 마을 회관과 침수를 면한 이웃에 기거하고 있는 13가구 40여명의 이재민들에게는 적십자 단체 등에서 긴급 구호 물품 등이 지원되고 있으나 각종 생필품이 절실히 아쉬운 형편으로 가야곡 병암 2리 신흥 1 2구 연무 벌곡 은진 등지의 수해 를 당한 주민들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 따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해복구 첫날 부터 자원봉사자들을 진두지휘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창구 논산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불의의 재난을 당한 수해지역 시민들에 대한 시민들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누구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를 원하면 논산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자원봉사센터소장 임종진 논산시연합번영회장 배석희 논산시부시장
한편 이날 가야곡면 수해 복구현장에는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이 전경부대원 200여명과 함께 현지에 도착 수재현장을 둘러보고 전경부대원들에게 성심것 복구활동에 임해줄것을 당부했고 배석희 논산시 부시장이 이승선 가야곡 면장 유병선 농협조합장 등과 함께 이재민들의 생활 실태를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논산시 연예인 협회장으로 인근 양촌면 신흥리에 거주하는 김동주 씨 임종진 연무읍 번영회장 황명선 건양대 교수 등도 수해 복구활동에 참여 구슬 땀을 흘리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인력배치 등 효율적인 피해복구방안을 협의하는 이석권 논산경찰서장 유병선 농협조합장 이승선 면장 이창구 자원봉사센터소장
웅천천과 논산천이 만나는 하천. 수십년동안 하천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 재난에 무방비 상태였다 논산시 하천 관리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듯 하다.
수확기를 불과 며칠앞두고 페허가 돼버린 들녂에 흙탕물에 범벅된 메론이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유병선 조합장이 의료지원을 위해 마련된 캠프에서 보건진료소장 및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비도 인력도 태부족인 수해 복구현장 효율적인 복구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G전자도 피해 주민들의 가전 제품 무상 수리에 나섰다.
수마와 함께 실려온 엄청난 쓰레기더미 수거대책이 시급히마련돼야..
엄마 따라 자원봉사에 나선 논여고 2학년 김희연 학생
예고된 재해였다. 웅천천과 논산천이 만나 탑정지로 이르는 물길의 바닥은 온통 숲을 이뤄 유수소통을 방해하고 결국 농민들의 피땀흘려 가꾼 농작물을 삼켜버렸다.
힘내세요 우리가 왔잖아요![ 천안 610전경부대 박종현 상경과 대원들 .] 이날 전경대원들은 헌신적인 피해복구활동으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응급복구한 유실된 제방 사후약방문 짓는 격이라지만 이제라도 항구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