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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달 시의회의장 이 의장에 당선된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반관 반민의 성격을 지닌 논산발전 협의회 실무책임자인 사무처장직을 물러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거두 절미하고 김영달 의장은 논산발전 협의회 사무처장직을 내놔야 함이 옳다.
시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의 수장이라면 시장과 더불어 논산시민을 대표하는 막중함에 더해 대외적으로도 논산시의 얼굴에 다름아니다.
믈론 논산발전협의회 운영상의 묘를 기하고 조직활성화를 위해서 시의회 의장이 사무처장직을 겸임한들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는 논리에도 일리는 있으되 아무래도 명분이 뚜렸하지 못하다.
더욱 논산발전협의회 조직구성표를 보면 실무책임을 지는 사무처장을 보좌하는 사무차장이 둘씩이나 되고 그들 또한 논발협 창립당시부터 실무를 익혀온 터라 만만찮은 역량을 지닌사람들이다.
김영달 의장이 사무처장직을 물러난다해서 논산발전 협의회가 조직운영에 어려움을 겪을리가 없다는 판단을 할수있는 대목이다.
전국 어느 지자체를 둘러봐도 시의회의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진 이가 관변단체나 사회단체 실무책임자를 겸하고 있다는 소리 들어본바도 없다.
또한 논산발전 협의회의 대외적인 직함도 운용상의 편의에 의해서 이겠으나 실무를 책임하는 시군구 단위 단체의 책임자는 사무처장이라는 직명이 어울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무릇 사회단체의 직제는 중앙단위기구는 사무총장 도단위는 사무처장 시군구 단위는 사무국장 직함을 쓰는것이 일반적인 관행임에 비추어 논산발전협의회의 실무책임자에 대한 직명도 사무처장에서 사무국장으로 바꿔 쓰도록 하는것이 옳다는 지적이다.
김영달 시의회 의장은 더 늦기전에 논산발전협의회 사무처장직에서 물러나는것이 좋겠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더 큰 이유는 장차 논산을 짊어지고 나갈 역량있는 후진들을 적극 키워나가야 한다는 시민 사회의 일반적인 바람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독 후진양성에 인색한 지역의 경색된 자리독식 풍토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김영달 의장에게 귓속말로 논발협 사무처장 직 사퇴를 권유해도 될일을 직설적으로 드러내 사퇴함이 옳다고 주장하는 저의가 뭐냐고 말하는 이가 있을법하다 .. 그러나 무슨 저의가 있겠는가.. 그만큼 그를 존중하는터라 그렇다고 답할밖에....
거센 풍우에 상처받은 들녂 민심을 챙기느라 동분서주하는 김영달 의장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면서 거듭 논발협 사무처장 직 사퇴를 촉구한다. 그자신과 우리모두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