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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격어온 국방대학교의 논산이전문제에 대해 논산시와 국방부 및 국방대측이 6월 17일 오후 4시 30분 국방부 청사에서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에서 심의 확정된 원안대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 키로한 가운데 국방대 측이 합의문 내용을 작성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일부 교육기관의 서울 잔류 가능조항을 삽입했으나 논산시 측과 이인제 의원 의 강력한 항의로 문제의 내용을 삭제한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측이 6월 15일자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국방대학교 이전에 관한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3항의 " 국방대학교를 논산을 이전한다. 다만 재경 및 전방지역에서 필요한 교육에 대해서는 대책을 별도로 강구한다" 는 내용[사진]에 대해서 임성규 시장과 이인제 의원 측은 그동안 국방대 측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일부교육과정의 서울잔류의 여지를 열어 놓자는 의도라며 이의 삭제를 강력히 요청했고 이를 접한 국방부 측이 문제의 3항을 삭제한 수정 합의문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 졌다.
이는 국방대측과 국방부 당국자들이 국방대학교의 이전과 관련해 분리이전안을 수용할수 없다는 논산시민들의 거센 반발과 원안대로 이전하는것이 합당하다는 여론과 정치권의 압력에 밀려 국방대학 전 기관의 논산시 이전에는 원칙적 으로는 합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끝내 일부 교육과정의 서울 잔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것으로 관측돼 17일 오후 4시 30분 논산시측과 국방부 양측의 최종 합의문 작성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