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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건양대 임상병리학과가 지난 12월 13일에 치러진 제36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결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함은 물론 전국 수석까지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6년동안 치뤄진 임상병리사 국시에서 100% 전원 합격과 동시에 전국 수석을 배출한 대학은 건양대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번 국시에서는 건양대 임상병리학과 4학년 2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으며 이선영양(여, 23세)은 300점 만점에 284점(평균 94.7점)을 얻어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임상병리학과 김영권(임상병리학과장) 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임상실습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국시대비 맞춤형 특별 교육 등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재학생들이 각종 학술대회와 세계학생포럼 등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고 앞으로도 최우수학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대전 둔산여고를 졸업하고 건양대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한 이선영양은 “전국 수석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며 앞으로 더많은 임상경험을 쌓아 한국 의학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시는 전국적으로 2,654명이 응시해 1,708명이 합격해 전국 평균 64.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선영양은 건양대병원 임상병리과에 특채로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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