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년 23억보다 160.6% 증가한 61억 전국최고
|
행정안전부가 2007년도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축제경비 집행 결과를 공개한 바에 의하면 논산시는 2006년(23억)보다 160.6% 증가한 61억원을 지출해 시 중에서 전국 최고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의 각 지역축제를 살펴보면 딸기축제를 비롯해서 강경젓갈축제, 연무병영축제, 양촌곶감축제, 연산대추축제 등 올해 신설된 상월고구마축제까지 6개의 축제를 치르다보니 그에 따르는 행사비용이 만만치 않을것이라는 시민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뜩이나 재정상태가 열악한 논산시로써는 각종 행사나 축제가 너무 많아 이제 소규모 축제는 통합해서 추진하거나, 현실성이 없는 축제는 폐지해서 그 예산으로 빈곤층 구제와 시민복지에 활용하는것이 타당할것이라는 다수 시민들의 주장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축제경비 공시의 취지가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알 권리 실현, 자치단체의 자율적인 행사,축제의 조정·통합 등 재정건전화 유도, 타 자치단체와의 행·재정 운용성과 비교·판단의 근거자료 제공 등에 있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별 행사,축제경비 집행결과 자료는 올해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부동산 교부세 감소 등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향후 자치단체의 낭비성 우려가 있는 행사,축제 경비의 증액편성 및 집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