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대할머니들 대거 동참 "우리가 돼지만도 못하냐?" 일갈 .이른아침부터, 마을주민 100여명,양돈단지 건축 현장 출입 인부출입 저지, 가벼운 실랑이 속 공사장 인부들 난감한 표정, 우리도 먹…
국내 최대의 닭가공업체인 "하림"이 연무읍 봉동리 구 신기농장에 건축중인 양돈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대투쟁 강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12월 22일 이른아침부터 반대투쟁위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공사장 인부들의 현장 출입을 막는등 실력저지 투쟁에 나서 하림반대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날 아침 7시경 봉동리 구 신기농장의 양돈단지 건축현장에 속속 모여든 투쟁위원 및 인근지역주민들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양돈단지 조성을 철회하라며 인부들의 공사장 출입을 저지하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날 저지투쟁에 나선 지역주민들중에는 나이 7-80대 할머니들이 대거 동참. 양돈단지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인부들을 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고 이는 반대투쟁위의 수차례에 걸친 반대 집회를 통해 하림측의 양돈단지 조성이 자신들의 생활환경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폭넓은 하림반대여론을 형성한것으로 풀이된다,
하림반대투쟁을 주도해온 공동대책위원장 김형도 시의원은 하림측에 일말의 개인적인 김정이 있을리 없으나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처럼 하림의 양돈단지가 조성될경우 논산시측에 단 1%의 이익은 없고 주민들의 피해만 커질것이기 때문에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반대해 왔고 하림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한 자신을 포함한 주민들의 반대투쟁은 그치지 않을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저지로 실랑이를 벌인 공사장 투입인부들은 "우리도 먹고살기위해 일하는것인데 싸우려면 하림측과 해야지 왜 우리일을 방해하느냐,,"고 주민들에게 통사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양돈단지 건설 회사 의 한 직원은 연신 지역주민들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개인사유지 마음대로 들어와 업무방해를 하면 고발된다" 고 엄포를 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