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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규모 유물보관 ‘수장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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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4-22 18: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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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규모 유물보관 ‘수장고’ 마련

중부권 최대규모 유물보관 ‘수장고’ 마련
- 국보급 발굴 유물 등 8만여점 보존·관리 -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신청사, 23일 개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공주시 금흥동에 새 보금 자리를 마련하고 23일 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그동안 연구원은 변변한 청사와 유물을 보존ㆍ관리할 수 있는 수장고 시설이 미비하여 충남도 역사문화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굴·조사·연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 3월 청사를 준공하므로써 오래토록 염원하던 청사와 수장고를 드디어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건립한 청사 및 수장고는 64억원(국비34억, 도비30억)을 투입하여, 사무실동(950㎡)과 수장고동(1,740㎡) 등 2개동 2,690㎡의 규모로 준공하였고, 그 중 수장고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현대적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연구원은 국보급인 수촌리 금동관 발굴 유물 등 5만여점의 고고유물 이외에도 보물 明齋 尹拯 영정 등 역사유물 3만여점으로 총 8만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수장고가 마련되지 않아 도민의 소중한 유물을 보존 및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신청사 건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과학으로 보존·관리하게 되어 지역문화재 훼손 및 유출 방지와 활용성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문화재유물 수장고는 3층건물로서, 1층(660㎡)에는 발굴유물, 고서, 고문서, 유물, 민속자료 등을 보존처리 및 기록정리하는 곳으로 보존과학실, 유물정리실, 훈증소독실, 유물촬영실이 있으며,

2층(540㎡)에는 도토류(도자기, 토기), 와전류, 금속류 등 매장문화재 발굴유물인 고고유물을 수장하는 수장고와 화재등 방재설비실이 갖추어져 있고 복층구조로 위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 2층 전시된 유물현황 : 붙임)

3층(540㎡)에는 고서, 고문서, 유물, 민속자료, 행정자료 및 도서 등 역사유물을 수장하는 수장고와 항온항습실이 갖추어져 있고 복층구조로 위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 3층 전시된 유물현황 : 붙임)

이번에 수장고 신축으로 인해 충남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자료의 수집과 함께 국토개발로 급속히 증가하는 매장문화재의 수장·관리기능을 강화하여 문화재의 훼손과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국가귀속 문화재의 위탁관리를 통하여 문화재의 학술연구와 지역사회교육에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존과학실 완비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처리와 함께 전통 제작기술의 복원과 재현을 통해 연구자료를 집적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역출토 문화재의 연구활성화 및 문화콘텐츠 원천자료 확보가 가능해짐으로써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연구원은 23일 오후3시 공주시 금흥동 소재 新청사에서 이완구 도지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그리고 각급 기관장 및 연구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新청사 개원식」행사가 치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개청하는 연구원은 보다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으로 충남도의 역사문화를 정신적 유산으로 후세에 계승ㆍ발전시킴은 물론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중심 문화강국’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평섭 원장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독립된 연구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충남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수장고 건립으로 충남에 산재된 역사유물 및 유품을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재산을 열과 성을 다해 보존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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